가끔 보면은 참으로 정치 하는 사람들이 무엇을 위해 정치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맨날 쌈박질만 하고 가끔 처리되는 현안들을 보면 한심하고 역시 책상물림과 로비는 어쩔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에 얼마나 많은 간호사가 있는지 정치인들은 아는지요?
사람들은 우리는 준전문직이라 하지만 가까운 미국만 보더라도 간호사는 전문직입니다.
우리 간호사들이 왜 이직률이 심하고 왜 자꾸 해외로 나가는지 아직도 모릅니까?
밤낮이 자주 바뀌는 3교대에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 중 너무 적은 봉급에 차라리 다른 일을 하자고
생각하여 직업을 바꾸고 아예 면허증을 장롱속에 넣어놓고 있는 것을 왜 모를까요?
6개월 단기로 취득하는 간호조무사와 간호사를 구분 못하는 것은 단지 사람들이 무지해서 인가요?
아니면 간호 조무사들과 의사들의 압력 때문은 아닌가 생각은 하십니까?
나라는 간호사가 없다고 난리가 나고 병원들은 간호사를 못뽑아 도산 한다면서 당신네들이 내놓는 정책은
이미 놀고 있는 간호사들을 잘 달래어 병원으로 복귀시킬 생각은 안하고 대학의 정원을 늘려서 간호학생들을
더 뽑으려는 생각만 하고 있으니 참 답답합니다.
솔직한 말로 정말 더러워서 대한민국에서 간호사 못해 먹겠습니다.
차라리 그딴식으로 처리할 꺼면 해외로 진출할 길좀 막지 마시길 바랍니다.
대우개선을 해주지도 않으면서 밖으로 나간다고 하니까 못나가게 하고 우리라고 이나라에서 대한민국의
사람들을 돌보지 않기를 원할까요?
의사들의 데모는 허락하면서 간호사들의 데모는 눈이 불을 켜고 보는 사람들의 시선.. 아직도 간호사가 마치
떨거지 처럼 여기는 모 연예인의 발언처럼 모욕적인 대우.우리 대학나온 사람들입니다.
제발 고등학교 나와 학원가서 자격증 따는 조무사들과는 다르다구요.
거기다가 수준높은 의료술을 바탕으로 의사와 더불어 사람의 생명을 취급하는 의료인 입니다.
간호조무사는 의료유사업자이지 의료인이 아니거든요! 정말 짜증납니다.
더 좋은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높은 교육을 받고 대학원 아니 박사까지 갈려는 이시대의 지식인인
간호사를 무시하는 대한민국에서 과연 아무리 간호학생을 많이 뽑고 간호사를 늘린다고 과연 얼마나 많은
이들이 임상으로 나올까요?
정치하는 사람들 고만좀 돈 먹고 무엇이 옳은 정책인지 생각좀 하고 삽시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인 간호사를 무시하는 풍토 결국은 환자들의 생명을 수준낮은 의료에 목숨을
맡기에 하는 결국은 많은 이들을 죽음으로 몰고갈 아주 야만적인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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