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무원이 6만6756명 늘었다. 2005년 철도청 公社化공사화로 철도 공무원 2만9756명의 신분이 바뀐 것까지 감안하면 실제로는 9만6512명이 늘었다. 이에 따라 공무원 人件費인건비도 2002년 15조3111억원에서 2007년 21조8317억원으로 43%가 늘었다.
2.
국민 한 사람당 租稅조세부담액은 2002년 284만원에서 2007년 414만원으로 46%가 늘었다.
3.
국가 부채는 5년 동안 168조4000억원이 늘었다. 정부 수립 이후 55년 동안 역대 정권이 늘린 빚 133조6000억원보다 지난 5년 동안 늘어난 빚이 더 많다.
4.
김영삼 정부 때 7조2000억원, 김대중 정부 때 6조원 늘던 한 해의 토지보상금이 이 정권 들어 17조4000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 정권 5년간 87조원의 돈이 풀린 것이다.
5.
非비정규직 근로자는 2003년 8월 460만6000명보다 110만명이 늘었다.
6.
도시 근로자의 소득 5분위 배율은 2002년 3분기 5.12에서 2007년 3분기 5.41로 높아졌다. 5년 내내 분배와 복지를 내세웠던 정권에서 빈부 격차의 그림자는 더 짙어지고 양극화는 더 깊어졌다.
7.
초·중·고 조기 유학생은 2002년 1만132명에서 2006년 2만9511명으로 4년 만에 190%나 늘었다. 공교육이 망가진 탓에 한국의 교육 난민들이 세계를 떠돌게 된 것이다.
8.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4.3%로, 김영삼 정부 7.1%, 김대중 정부 7.2%(외환위기 이듬해인 1998년 제외)보다 크게 떨어졌다. 연평균 취업자 증가율도 1.1%로 역대 정권 중 최저 수준이다.
9.
국내총생산(GDP)은 러시아·인도·브라질에 밀려 세계 10위에서 13위로 떨어졌다.
“아마추어가 오히려 희망”(이정우)이라거나 “세금 폭탄 아직 멀었다”(김병준)며 대한민국의 경제 성적표를 이렇게 만들었던 인물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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