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4동 파출소의 안일한 행동에 화가 납니다.
저는 28일 오전 2시30분경쯤에 신랑이 늦어서 기다시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창밖을 보니 어떤 여자가 비오는데 쓰러져서 배가 아프다고 소리치고, 한 남자가 일어나라며 고함을 치더군요.
저도 처음에는 그냥 지나치려 했으나 사태가 심각한것 같아 급히 인터넷으로 독산4동 파출소 전화번호를 찾아서 전화를 했습니다.
금방 출동하겠다는 경찰분의 말씀...하지만 기다려도 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곳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신랑에게 전화를 걸어 독산4동 파출소가 머냐고 물어봤더니 가깝다고 하더군요.
기다려도 오지 않고...조금 있다 남자가 여자를 끌고 어디론가 가더군요. 그래서 제가 전화를 다시 걸어 그 남자가 여자를 업고 어디론가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경찰분 왈, "그럼 아는 사람인가보죠."
이게 할말인가요? 제가 어린애도 아니고, 아무리 아는 사람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신고를 하는게 정상아닐까여?
제가 그것보다는 심각하다고 말씀 드렸더니, 경찰차가 순찰한다고 말씀 하시더군요.
참나....나중에 혹시나 범죄현장에서 범인이 도망간후에 순찰한다고 그 범인이 얼굴에 나 범인이요~ 라고 붙여놓고 다닌답니까?
다들 그러시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 처음 신고를 했었는데,
독산4동 파출소...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국민의 치안에 앞장서야 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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