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수치와 반성을 모르는 민주당!"

비정규직의 피눈물을 모르고 민생을 논하는 민주당의 악덕

부끄러운 줄도, 반성할 줄도 모르는 민주당

민주당이 국회를 박차고 나가 있는 사이에 비정규직과 파견근로자들의 눈에서는 피눈물이 흐르는데도 민주당은 반성할 줄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적반하장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랄 판에 무슨 염치로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정론관에 섰는가?

민주당이 저질러 놓은 비정규직의 실업대란을 최소화하고,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 당의 이회창 총재가 오늘 아침에 제안한 특별위원회 설치안에 코가 깨지게 고마워해도 부족할 판에 양비론이라며 딴지를 걸다니? 그렇게도 분별력이 없는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오늘날 이런 결과를 초래한 책임은 분명히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못했던 한나라당과 매사에 사회단체를 국회 안으로 끌어들이며 자신들은 거리를 배회하고 있는 민주당에게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어찌 두 당의 책임을 묻고 비판하지 않을 수 있는가? 비판을 받아 속이 많이 쓰리면 국회로 돌아오라.

게다가 지난 17대 국회에서 비정규직관련법들을 통과시킬 때의 그 난리법석을 민주당은 벌써 잊었나? 우리 국민은 2년 전 여름, 여당이었던 민주당이 한 일을 속속들이 기억하고 있다. 노동계는 강력 반발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고, 민주노동당은 법사위와 본회의장을 점거했지만, 당시 민주당과 같은 뿌리인 임채정 국회의장은 직권상정을 감행해 비정규직법을 통과시켰다. 이 모든 과정이 ‘우격다짐’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민주당 대변인이 적반하장격의 허황된 브리핑만 하지 않았던들 같은 야당으로서 이같은 추태까지는 들추지 않았으련만.... 오호통재라!

우리 자유선진당이 얼마나 꾸준히 비정규직에 대한 근원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해왔는지, 총재기자회견과 논평, 정책성명을 단 한 줄이라도 읽어보았더라면, 그런 브리핑을 할 수는 없었을 터. 비판받은 사실에 발끈해서 소아병적인 대응부터 하고 보는 놀부심보를 제1야당이 가졌으니 우리 정치가 이 모양 아니겠는가?

2009. 7. 1.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 선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