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알바 아니냐!”라고.........알바?

아마도 MB에 대한 지지글을 써주면, MB 주변에서 누군가 돈을 대준다는 뜻이리라.

사실 우익들은 좌익정권 시절부터 활동을 해왔지만, 아직까지 어디서도 돈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알바”라는 말의 어원을 추측하길,

좌익들이 돈 받고 김대중-노무현 지지하고, 이명박-한나라당 반대하는 글을 써왔기에, 좌익들이 우익 측에도 당연히 그러리라 보고 우익들에게 “알바”라는 용어를 쓰는 것으로 사료된다.

왜냐하면, “알바”라는 말을 좌익이 먼저 꺼낸 걸로 봐서, 이미 좌익들이 알바가 무엇인지 우익보다 먼저 안다는 뜻이며, 이는 좌익들이 먼저 그렇게 운영해왔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들은 왜 그리 ‘알바’라는 말을 자주 쓸까?

생각건대, 우익도 ‘알바’식으로 운영하면 엄청난 힘을 내기에 이를 막으려고 미리 초를 치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좌익들이 우익에게 인터넷을 통한 여론장악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이다.

‘알바를 쓰면 된다’고 말이다.

허나, 이는 이미 글렀다고 본다.

이미 임기 30%가 지난 이 시점까지도 정부조직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하였다.

게다가, 지지조직은 무료봉사로 운영되고 있으며, 친위세력 형성 및 예산지원 방안에 대하여 전혀 인식이 없다.

무료봉사가 위험한 것은 “먹고 살아야 하는 1차적 과제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의 일”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기 밥그릇 지키는데 가장 용감할 뿐만 아니라, 가장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기본 상식이다.

열심히 할수록 손해 보는 우익과 열심히 할수록 이득 보는 좌익의 경우를 굳이 비교하지 않더라도, 신이 아닌 이상 극소수를 빼고는 자신의 미래가 아닌 남을 위한 일로만 살아갈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시민단체로 등록하여 예산지원 신청 어쩌고 하는데, 이는 정부조직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제도적으로 안 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안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한 신청은 심사과정에서 지난 좌파정권의 잔재들과 (대통령의 성향과 정국 방향을 읽고 판단하는) 기회주의 보신파들의 손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이현령비현령이라고 하더라도 그들의 신청거부 논리는 매우 정교하여 뚫고 나가기가 불가능하다.

이는 정부조직의 확실한 장악과 대통령의 의지가 분명함이 나타나야 가능한 영역인 것이다.

반대파 위주로 시혜를 베푸는 MB를 위하여 알바비 없는 무료알바가 앞으로 얼마나 오래 지지해줄지 알 수는 없다.

그러나 그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라고 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