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침뱉기]라서 그동안 노통을 끝까지 변호하려 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큰 잘못이었다.
선거공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를 반대했던 것은 자신을 지지한 서민들에 대한 배신행위였다.
게다가 무능한 배부른 참모들을 통해 부동산정책을 추진했다는 것은 지도자로의 리더쉽조차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정아무개 경제보좌관은 자신은 부동산전문가 아니라 한다. 김아무개 전국민경제비서관은 경제를 모르는 도시공학박사이다. 이런 자들이 부동산정책을 총괄했으니 실패라는 결과는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또 토론을 좋아하지만 토론을 통해 정책을 집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지도자는 필요한 자문을 받는 것으로 족하다. 본인이 토론에 참가할 필요는 없다. 권위만 실추시킬 뿐이다. 필요한 정책은 밀어붙이면 된다. 그래서 권력이라는 힘을 준 것이다.
우리 국민들 참 착한사람들이다. 이 지경에도 한가닥 희망을 노통에 걸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착한 사람은 가난한지도 모르겠다.
이제 여러 말할 필요없다. 무능을 인정하고 하야해라. 그것만이 지금의 부동산광풍을 잠재울 수 있고, 그나마 진보적인 세력을 재결집시켜 나라가 바른 길로 갈 수 있다. 이대로 노통이 청와대에 있는 것은 한나당과 투기세력이 가장 바라는 일이란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노통이 없다면 그 자체가 수구세력에게 혼란이 된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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