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경복궁 경회루 앞에서 일반인들은 꿈도 못꾸는 술파티를 벌이다니 제 정신인가 묻고 싶네요. 국제행사를 빙자해서 경복궁을 세계에 알린다는 그럴듯한 명분을 세워 행사를 했지만, 꼭 그런 식으로 해야 했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구나 가스불 등 화기를 반입하여, 문화재를 위험에 처하게 하다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어떤 몰지각한 검사분의 머리 속에서 나온 경회루 앞 술파티 아이디어인지 모르겠으나, 법 준수를 강조하는 검사들이 이처럼 과감한(?) 행동을 서슴치 않다니... 문화재보호법의 기본 취지가 무색해지는 장면이 아닐 수가 없네요.
검찰은 이번 일을 국민 앞에 사죄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번 사태에 대한 경위를 소상히 밝히고, YTN 뉴스 인터뷰 내용에서 말한 것 처럼,
화기사용에 대한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았다면, 언제 누구에게 받았는지도 밝혀야 할 것입니다.
국민들은 도시락, 주류, 화기반입 조차 안되는 국가 사적지에서 국제대회를 빙자한 몰지각한 검사들의 문화재 훼손행위를 뭐라고 꼬집을까요?
우선 이곳 게시판에 오르는 '국민의 소리'를 꼼꼼히 챙겨 읽고 가슴 깊이 반성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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