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테레비 화면은 그냥 그대로 나오더라는 거다. 테레비 방송 그대로 나오는데 그게 무슨 파업인가.

걸핏하면 ‘파업’, ‘파업’ 하는데 뭐가 그리 대수인가. 이번엔 뭐 별스런 일 있는가.

그러니 아무런 관심 가져줄 이유도 없는 앙탈을 가지고 자꾸 ‘파업중’이라고 부각시키는 의도가 뭔지 모르겠다.

얼마나 별일 아니었으면 방송으로 ‘MBC 파업하고 있다’고 떠벌여줘야 그런 게 있는가 보다 할 정도란 말인가.

얼마나 쩨쩨하게 질질 끌고 지겹도록 깐죽거렸으면, 폐업하지 않은 이상 파업이 있는 지도 모른단 말인가.

MBC 파업은 MBC 직원들이 그냥 집에 퇴근하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

그건 그렇고, 언제는 MBC가 파업 안 한다고 옳은 방송이었나?

광우병 폭동 선동 같은 종북 선동이나 해대는데, 그게 정상화 상태라는 것인가.

그래서 말인데, 아예 전면파업을 넘어 완전폐업 하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하기사, 요즈음 방송 채널 너무 많아서 MBC 없다고 답답해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

그러니 걱정 말고 폐업하라.

쩨쩨한 파업 가지고는 뉘 집 개짓는 소리 정도로 간에 기별도 안 간다.

아예 화끈하게 폐업하여 귀라도 좀 뚫어 달라. <끝>

<부추연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