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연평도 대포 소리 속의 외침! 전여옥 파이팅! -

최근 애국우파 논객들 사이에 “전여옥 의원을 문화부(문화체육관광부, 이하 문화부)장관으로 추대하자”는 주장이 돌고 있음을 보고, 필자의 시대감각이 그분들보다 한참 뒤떨어진 형광등이었음을 깨닫고 연평도 포격소리와 함께 늦게나마 끼어들어 한 마디 보태고자 한다.

문화가 무엇이라고 정의 내려야 할지 각자 해석이 분분하겠으나, 사전적 의미와 다소 다를지 몰라도 필자는 “문화는 각종 사물과 행위 그리고 의사결정방식과 업무처리방식에 있어서 집단을 특징 지워주는 정서의 주된 흐름”이라고 나름으로 정의 내리고 싶다.

그런고로 문화에 의하여 집단의 지향성과 문제해결 방식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고, 집단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적인 운영소프트웨어를 문화로 보더라도 괜찮을 것이다.

가령 족내혼에서 족외혼으로 바뀌면서 더욱 개방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다시 일부일처제의 정착과 보통선거의 도입에 의하여 민주적 체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보듯이 ‘제도의 변혁’은 ‘문화의 변화’와 공존하면서 사회시스템을 공고화하였던 것을 볼 수 있고, 우리나라는 건국 이후 이러한 사회시스템의 발전을 부단히 추구하는 데서도 그 틀을 구축하는 데는 문화의 발전이 밑바탕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시스템이 순기능을 하는 데는 ‘제도’와 ‘문화’의 발전적 조화와 병존이 추구되었어야 하는데, 불행하게도 우리의 과거 “잃어버린 10년” 동안 문화의 파괴에 의한 제도의 왜곡으로 사회시스템이 파괴되어 왔음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지금도 그 “잃어버린 10년”의 잔재들이 제도권 내외에서 반국가적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자행하고 있으며, 이를 고무시켜주는 편향적 보도와 이를 합리화시켜주는 반역적 판례를 통하여 우리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병폐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먼저 사회운영의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이를 치료하는 첩경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문화행정의 쇄신이라는 것이다.

좌익들의 망국적 종북이념에 의하여 왜곡된 각종 영화, 공연, 전시, 출판, 보도, 행사, 의식, 역사해석 등을 바로 잡아 선진조국건설과 우리 주도의 통일 구현에 있어 그 정서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는 문화행정만한 방편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문화부는 우리사회의 문화를 바로잡아 현재세태의 기강을 세우고, 미래세대의 비전을 제시하는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말인데, 향후 문화부 장관 자리에 대하여 애국우파 논객들이 전여옥 의원을 추대하는 것에 대하여 필자는 쌍수 들어 백번 찬성하는 바이다.

전여옥 의원은 분명 우리사회의 잘못된 부분 중에서 특히 “잃어버린 10년” 동안 자행된 왜곡실태를 가장 통렬히 간파하고 있었으며, 그 당시 애국운동에 있어 가장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을 토로한 애국의원이다.

지금도 우리사회 시스템에 역행하는 민보상법의 개정을 위하여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국회 내에서 테러까지 당해가면서도 우리사회의 바른 기강을 세우고 바른 방향을 제시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애국자다.

거기에다 전 의원의 경력을 보면, 문화부 소관 업무 영역인 KBS, 조선일보 등 언론기관에서 각종 보도와 논필 활동을 통하여 원인분석과 방법모색에 탁월한 능력을 쌓았다고 보기 때문에 더더욱 이러한 문제의 해결사임을 인정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 뿐 아니라 집권 후반기에 국정의 발목을 잡는 “레임덕”에 대한 합리적 대처에 따른 ‘정권 재창출’에 있어서도 이만한 적격자를 발굴하기 어렵다고 본다.

지금 이명박 정부는 북-중-러 같은 외세의 간섭에도 불구하고 연평도 포격훈련을 재개하는 용단을 과시하고 있다.

예산안 통과와 군 인사를 통하여 보여준 당당한 자세로 내적기반을 더욱 확충하고, 애국성향 의원들이 대북전단 날리기에 동참하여 외적저변을 다져주고 있는 지금, 당당히 전여옥 의원을 문화부장관에 임명함으로써 이러한 용단이 흔들리지 않음을 나타내야 할 것이다.

야당이 갖은 잔트집 잡아 반대로 일관할 것에 대비하여 “서리”제를 써서라도 말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