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포구 중동소재 동원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입니다만 너무도 억울한 사연이 있어 이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현 동원아파트는 지난 2000년도에 재개발허가를 득하여 2003년 11월 입주를
하게되었습니다.
당시 조합구성은 인근 모내내 시장 길거리등에서 장사를 하는 대단히 열악한 주민들로 구성되어
오직 내집마련의 꿈을 가지고 재건축아파트를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현 아파트부지내 구청소유도로가 있었고 물론 매입(170여평)을 조건으로 하여 승인
하였고 저희 조합에서는 현도로인 조합소유부지와 상계(150여평)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 회답이
없었고 또한 이후 착공허가등도 문제없이 처리되어 당연히 상계되는 것으로 알았으나 ,
첨부내용과 같이 입주를 앞둔 2개월(2003년 7월)전에야 상계가 안되고 현시가대로 당시 구청도로를
매입하고 또한 현재도로(당시 조합소유, 아파트 주민만이 아닌 인근 주민도 같이 이용하고 있는)는
기부체납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더구나 승인 당시 가격이 평당 200만원이었는 데 3년이 지난 현재시가 또한 도로부지가 아닌 주택
용지로 평가한 가격인 평당 600만원이므로 이 가격에 매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원통하고 억울하여 이의를 제기하였으나 구청담당은 매입하지 않으면 가사용허가등도 내
주지 않는다고 반 협박을 하여 겨울이고 이미 11월 입주를 전제로 기존 전세.매각이 이루어진 상태라
길거리에 내 몰린위기여서 어쩔 수 없이 평당 600만원에 170여평을 매입하였습니다.
조합원 가구당 약 18백만원이라는 생각지로 않은 지출이 발생하여 거의 대부분 은행빛으로 납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도대체 구청이 구민을 위한 구청인지 아니면 주민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건지.... 너무도 억울하고
분하여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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