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再錄)
- 우리도 삼성 뜯어먹자 -
금번에 에버랜드 전·현직 사장이 전환사채를 발행해 이건희 회장 자녀들에게 헐값에 사도록 한 것은 회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행위라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에버랜드 경영진들이 이건희 회장 자녀들에게 전환사채를 헐값에 넘겨 회사에 89억여 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인정한 것이다.
왜 삼성은 지겹도록 당해야만 하는가. 왜 당할 수밖에 없는가.
답은 간단하다.
도와주려는 친기업적 애국우익단체는 외면하고(땡전 한 푼 기부 안 했음),
해치려는 반기업적 좌익에게는 8천억씩을 기부라는 명목으로 뜯겨주며 달래는데
어느 바보가 삼성을 돕겠는가. 답은 뻔한 것 아닌가.
삼성을 도우면 바보 되고, 삼성을 괴롭히면 돈이 되기 때문이다.
정권이 바뀌어도 마찬가지다.
삼성 법무팀이 아무리 날고뛰더라도 어이없는 판결 한방이면 아무 것도 아니다.
삼성은 규모로 보아 단순한 시장논리가 아닌 체제문제를 논해야 할 숙명이 있음을 스스로 외면하였다.
대립은 타협보다 우월한 수단임을 모르는 삼성은 삼성일가가 죽을 때까지 당할 수밖에 없다.
강도에게 칼 살 돈 주지 말고, 수위에게 손전등 살 돈을 주는 것이 더 현명한 것임에도
이를 모르는 삼성일가가 당하는 것을 우리도 같이 즐기자.
삼성 못 뜯어먹는 자만 바보였음을 이제야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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