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먹는데 환장한 북한 보위부

북한의 경찰서를 ‘보안서’ 라고 하고, 북한의 국정원을 ‘보위부’ 라고 하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보안서 직원이 훨씬 많은 것 같지만 실제적으로는 보위부 직원이 훨씬 많습니다.

보위부는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사람과 입지 않고 다니는 사람으로 나뉘는데 유니폼을 입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한마디로 북한에는 보위부 직원들이 쫙 깔려 있고 모든 구석구석을 다 간섭합니다.

예컨대 누가 외국에 가면 반드시 보위부 직원(보위지도원 혹은 보위원 이라고 부름)이 따라붙습니다. 그러므로 외국으로 출장 가는 사람은 모두 감시자와 같이 겁니다. 행동 하나하나를 모조리 감시 당하고 어떤 일을 하건 보위원의 허가 없이는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김정은이가 외국 출장갈 때 보위원이 따라가지 말라고 지시했다는데... 그렇게 될지 두고 보아야 합니다.

또 하나 예를 들면 무역일꾼(수출입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외국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제일 먼저 보위원에게 알려야 하고 보위원에게 고이지 않으면(뇌물을 안 주면) 물건이 통과되지 않습니다. 보위원들은 어떤 것이든 돈을 받아먹지 않으면 허가를 내 주지 않습니다.

외국 가는 여권을 낼 때는 그 지역의 보위원에게 신청을 하면 보위원은 평양에 있는 ‘국가보위부’ 에 알리고 보고를 받은 국가보위부는 시간을 질질 끕니다. 돈을 달라는 것입니다. 돈을 안 주면 몇 달을 끌다가 퇴자를 놓기 때문에 얼른 돈을 주고 여권을 발급 받습니다.

북한에서는 다른 지역으로 여행도 못 갑니다. 여행을 갈려면 보위부에 신청하고 돈을 집어줘야 허가를 내 줍니다. 다른 지역에서 평양을 가는 것은 하늘에 별 따기 입니다. 그래서 늙어 죽을 때까지 평양 구경 한 번 못하고 죽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누가 술 먹다가 북한 당국을 비방하거나 김정일 수령을 비꼬는 발은을 하면 신고가 들어가고 보위부원이 끌고가 신고한 사람과 삼자대면을 시킵니다. 삼자대면에서 그런 사실이 있다고 자백하면 맞아 죽기 때문에 몸이 반쪽이 나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합니다. 그렇게 오리발을 내밀다가 맞아 죽는 사람이 많습니다.

북한에는 “당 유일사상 10대 원칙” 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 10대 원칙에 어긋나는 언동을 하면 가차 없이 끌고 갑니다. 옳은 말을 하거나 북한 살인정권을 비꼬는 말을 하면 10대 원칙에 위반했다는 죄목을 걸어 죽이거나 수용소에 처넣습니다.

이런 무시무시한 살인체제가 좋다고 하는 놈들은 모조리 북한으로 보내야 합니다. 전라도 출신들이 이런 놈들이 많고 이런 놈들이 국회에도 진출하였으니 큰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