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억울합니다. 피해자가 가해자로 바뀌다니..
검사실은 죄인 만드는 공장입니까?
전 피해자의 사위되는 사람입니다.
장인어른을 대신하여 이글을 올립니다.
얼마전 장인어른이 노상에서 아들뻘 되는 젊은 사람에게 구타를 당하시는 사건이 있었읍니다.
개인택시를 하시는데 손님을 태우시고 전철역에서 차의 이동를 불가능하게 하는 자동차에 경적을 울렸읍니다.
방해되는 차량의 운전자는 다짜고짜 장인어른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하며 주먹으로
환갑이 넘으신 장인어른을 기절시킨 후 무자비하게 때려 치아4개 및 코가 주저앉을 상처를 내어
주위의 분개한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서로 가게 되었읍니다.
조서를 받고 입원을 하시고 일련의 사건으로 진행하여 오늘에 이르렀는데
아직 판사님의 판결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어제 사위인 제가 사건의 진행여부를 알고자 담당 검사에게 유선상으로 통화 결과
장인어른이 가해자가 되어 기소유예되었다는 어처구니없는 소식을 들었읍니다.
처음 경찰서에서 피해자의 신분으로 형사에게 작성되었던 조서의 내용과 유선상으로
담당검사에게 확인한 내용과는 전혀 달랐읍니다.
일방적으로 당했던 구타가 쌍방 가해라는 황당한 내용이었읍니다.
뭐가 잘못됐는 지 장인어른 앞에서 작성되어 검찰에 넘긴다던 조서가 판이하게 바뀐 내용으로
검찰이 어떠한 연락 및 조사도 없이 장인어른에게 폭행이라는 누명을 씌워 기소유예라는 처분으로
오늘에 이르렀읍니다.
물론 판사님에게 진정서를 넣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합니다.
그에 앞서 정말로 길거리에서 휴지조각조차 버리지 못하는분 또한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정많은 노인네에게 폭행이라는 멍에가 있을법한 일입니까,
물론 판사님의 판결에 앞서 이글을 올렸다고는 하지만 오늘 현재 너무 화가 치밀어 오르는 마음으로
올렸읍니다.
진짜 나의 아버지가 일을 당했더라면 담당형사 및 관에 계신분들이 고무적으로 처리했을까여..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나라에서 차경적 한번 울렸다고 아버지같은 분을 욕설하며/기절시키도록
때리고 기절한 상태에서도 계속 구타하는 사건이 있을 수가 있읍니까,
얼마나 권력이 막강하면 이빨 네개를 부러트릴 정도로 폭행을 한 피해자를 죄인으로 만듭니까?
저는 장인어른이 이 일을 당한 후에 여러 인터넷글을 읽으면서 이런 일이 저희 장인어른만
당하는 일이 아니고 비일비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검찰은 죄인을 조작하는
공장이나 다름없지 않습니까?
판사님이 누구인지는 알수없지만 제발 원통한 저희 장인어른의 누명을 벗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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