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에 노짱을 찍었었지만 그동안 그의 인사정책에 ....너무나 실망했다.
아마도 국민 대다수가 나와 같을 것이다. 5.31총선을 앞두고 정동영의 읍소에도 불구하고 싹쓸이 참패를 했다.
우리당은 그래야 정신을 차린다고들 했다.
그래서 총선 하루전 김병준이 정책실장 사퇴했다는 기사를 보고 너무나 후련했다. 드디어 노짱이 정신을 차리고 민심을 추스리나보다, 어쩜 싹쓸이는 면하겠다 싶었다. 그런데 왠걸, 총선 후 부총리 기용을 위한 사퇴란다. 기가막혔다. 열린우리당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아예 병든사람 한테 죽으라고 고사를 지내고 있었다.
여기에 대한 인터넷 글을 보라. 젊은이도 늙은이도 보수도 진보도 한소리로 규탄과 실망과 저주를 퍼붓고 있었다. 이게 선거 하루 앞두고 할 짓인가.
이제 노무현은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 민심을 엿같이 알고 무시하고 짓밟는 권력자는 독재자이다. 그런 독재자에게 충성하는 우리당은 국민의 적이다. 이번 총선은 기권했지만 다음 선거부턴 필히 투표해서 열린우리당 전력을 가진자는 기필코 떨어뜨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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