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가서는 “미국이 아니면 북한 수용소에 가있을 것”이라고 귀여움을 부린 자의 이번엔 주한미군이 나간다면 ‘다 까무러친다’ ‘와들와들 사시나무처럼 떤다’ 국민을 조롱하며 ‘군대에서 썩는다’ 국방의무에 똥칠하는 발광(發狂), 김정일을 즐겁게 해주는 방점(傍點)은 2007대선 깜짝 쇼(김정일 알현=정상회담)를 위한 아양이다. ‚굴러들어온 놈’ 자기비하는(自己卑下)는 대한민국을 깔아뭉개기 위한 수작이다.

盧의 말은 금방 누군가 가르쳐 줬다는 게 드러난다.  ‘굴러들어온 놈’은 도올 김용옥이다. 그의 혀는 간첩 송두률에게 민주투사 갑옷을 입혀준 정주연과 빨갱이에게 안중근 평화상을 준 함세웅 등의 도구로 쓰인다. 좋다는 통빡은 시대의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는다.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노무현의 反美自主는 소위 좌빨들의 이념지주로 성까지 이북 발음대로 '리'로 바꾼 리영희가 쓰는 용어들이다. 굴러들어온 盧에게 정리된 생각은 없다. 달린 건 입뿐이다. 히틀러·스탈린 등과 같은 선동성(煽動性)을 맡아내는 데 노사모 패거리들이 죽고 못사는 탁월한 말초신경(末梢神經)이 달린 盧의 입이다.

12월21일자 노무현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발언에 대한 노사모客들의 환성(歡聲·喚聲): • 정말 시원한 노짱의 연설이다. 이것이 우리가 열광하던 노무현의 진면목이 아니었던가. • 여당 찌질이들, 꼴통언론, 눈치 보며 저울질하는 정치 양아치들을 향해 시원하고 통쾌하게 한방 제대로 날렸다. • 드디어 돌아왔다. 웅변자 노무현을 참으로 오랜만에 봤다.

천민민주주의 개막 푸닥거리를 벌여준 건 젊은이들에게 ‚피바다에 나서라’ 탄핵이 헌법재판소의 평결을 기다릴 때 ‚민중은 헌법 위에 있다’ 선동한 도올이었다.  „우리 사회에 노무현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요. 문벌집안에, 그래도 집안이 제대로 된 집에, 며느리 하나가 덜커덕 들어왔어. 원하지를 않았는데. 그런데 그 며느리가 집안도 볼 게 없고, 학벌도 없고...얼마나 뵈기 싫겠어요.“ 王師를 자청, 노비어천가를 지어 바치기도 했던 그가 2004년3월23일 MBC 방송강의에 나타나 한 말이다.

노무현을 채색(彩色)하는 데 „적서의 차별은 집안이 망하는 근본원인이요 반상의 차별은 나라가 망하는 근원원인이다(嫡庶之別 亡家之本班常之別 亡國之本)“ 해월 최시형 선생님의 말씀까지 들먹거린 그의 ‚상놈의 나라 선언’이었고, 그가 노무현에게 부여한 시대사명은 엘리트(-티즘)파괴였다. 바야흐로 철저한 상놈사회이다.   

2004년3월10일, 탄핵 바로 전날 盧가 TV에 대고 „좋은 학교 나오고 성공한 분“으로 모독 당한 사람은 자살했다. 이토록 모욕을 당하면서도 대한민국 나라주인은 눈만 멀뚱거린다. 아무리 지난 날 군 지휘부의 역사가 부정부패비리의 온실이었다 해도 국군전체 -특히 헌법상의 병역의무- 에 대한 매도(罵倒)와 부정은 이적(利敵)·역적(逆賊)행위이다. 부끄러움을 아는 국민이라면 나라가 김정일에게 상납되기 전 한강에 뛰어들어야 할 것이다.

‚별놈들‘ 상놈들이나 할 수 있는 말을 연세대 학생들 앞에서 하자 박수가 터졌다. 해프닝이 아닌 상념의 표출이고 놀아나는 우중이다. 盧의 머리 속에 ‘국민’이 없음으로써 국토개념이 없다. 국방개념이 있을 수 없다. 일본 수상 고이즈미와의 회담에서 무심코 盧의 입에서 튀어나온 타케시마이다. 정신 올바로 박혔다는 놈의 관념세계이다. 盧는 독도를 반복해서 우려먹었고, 그 때마다 지지도가 짱! 솟았다.  

노사모 패거리들이 기성(奇聲)을 지르며 환호(喚呼)하는 돌아온 노짱의 웅변: • 미국한테 매달려가지고, 바짓가랑이에 매달려가지고, 미국 엉덩이 뒤에 숨어가지고 형님 백만 믿겠다, 이게 자주국가 국민들의 안보의식일 수 있겠느냐 •별 달고 거들먹거리고 • 이락 파병은 잘한 장사 • 짜고 치는 고스톱.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혼자 지어낸 말로 대한민국 역사를 마음대로 짓밟는다. 입에 게거품을 문 모습은 마치 잠을 자다가도 이승만과 박정희를 씹어대는 신들린 굿이다. 섬뜩한 저 눈빛, 눈 쌍꺼풀 수술로 눈살이 바뀌지 않는다.

사이비언론이자 노비어천가 편찬실로만 기능하는 청와대 홍보실은 시러베 말을 짜깁기하여 새로운 웃음거리를 만들어 낸다. ‘미국 엉덩이 뒤에 숨어가지고’ ‘바짓가랑이에 매달려 가지 고’ '백' 등을 빼고 거두절미(去頭截尾)로 숨긴다.

동아·조선이 그러면 득달(得達)한 듯 언론중재위에 달려간다. 대한민국 국정의 고삐를 쥐고 흔드는 시러베 사기정권 핵심부서의 주요업무이다.

애꿎은 링컨까지 끄집어댄다(我田引水). 링컨은 사기선동 꾼이 아니다. 같은 점이 있다면 단지 고학으로 변호사가 됐다는 것뿐이다. 국민을 물로 보고 진실을 왜곡, 현혹(眩惑)한다. 

시러베 사기정권 탄생에 책임지는 자 하나 없다. 우중의 속죄(贖罪)도 없다. 盧의 정신분열증은 머지 아니 하여 ‚나 같은 사람 왜 뽑았느냐’ 대든다 „경제 잘하라고 뽑은 것 아니다. 외교 잘하라고 뽑은 것도 아니다.“ -2005년7월29일 청와대 출입기자간담회-  ‚깽판은 나의 소명’ 노무현의 확신이다. 

진솔함은 평범한 민중 속에 있다. 지도자를 잃은 진실의 메아리는 없다: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 군 복무 중이다. 멀쩡한 우리 아들을 ‚썩게’ 만들려고 징집영장 발부한 정부는 내 아들에 대한 징집을 취소하고 손해배상을 하라. 나는 부모 된 입장으로서 내 아들을 썩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신성한 의무를 다하려는 내 아들을 ‚썩게’한 정부는 당장 징집을 취소하고 집으로 돌려보내주기 바란다. 차라리 집에서 ‚썩게’ 하리라. „ 노무현 망발(妄發)에 대한 댓글이다.

'군대에서 썩는다'는 시러베 사기정권의 주구 정연주가 한겨레 주간 시절에 쓴 “현역3년 꼬박 때우면 빽 없는 어둠의 자식들, 면제자는 신의 아들”차용(借用)이다. 정의 아들들이야말로 미국에서 병역을 면제 받는 신의 아들들이다. 사기파렴치6범 김대업을 의인으로 만든 건 그의 발상이다. 

두 아들 병역미필인 이회창은 당한 게 아니라 상놈 변신으로 사기꾼들의 조연(助演)에 충실했다. 당했다면 지도자 감이 아니다. 시러베 사기정권 탄생의 공신 중 하나는 단하의 대의원들에게 큰 절을 올리고 개똥남들이 적어준 빠순이를 읊조리고 다닌 기회주의자 이회창이다. 

망둥이가 뛰니 전라도 빗자루도 뛰듯 하는 한나라당의 대선주자난립, 당의 일에만 사사건건 바짓가랑이 붙잡고 늘어지는 한나라당의 시앗 고진화·원희룡 등의 출마 변은 열우당에나 어울린다. 국민염원은 그나마 한나라당 단합을 통한 정권교체이다.

지금은 싸우는 시늉지만 노무현·정연주·고건·김근태·정동영은 한 통속 오월동주의 사람들이다. 대선이 임박하면 지도자 김정일 동지의 지령에 386민노당간첩과  남조선빨갱이들이 설친다. 우중은 또다시 김대업·정연주, 헌법을 도둑 맞았다고 울부짖었던 김근태·정동영 등의 밥이다.

盧는 정권연장을 위하여 이미 선심을 퍼붓기 시작했다. 속수무책인 한나라당은 안일한 지지도만 즐긴다. 박근혜·이명박 또한 노사모를 빼다 박은 조직을 거느린다. 두 패거리의 싸움은 적화 내지 정권연장세력의 마타도어를 부른다. 테러 등 국가적인 미증유(未曾有)의 비극이 일어날 수도 있다.  

지충호의 박근혜 살인미수를 노사모 패거리들은 한나라당의 자작극이라 했고 당시 노사모 회장 노혜경은 괴한이 더 긁어 내리지 않은 걸 희화(戱畵)했다. 조금만 지나면 모두 잊는 민족근성이다. 盧의 망언은 얼마 안 있어 바람에 흩어진다.

다음 대선으로 달라질 수 있는 게 없다. 새로운 사기대통령 아니면 만신창이(滿身瘡痍)의 동네 북이다. 국가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고 나서는 사람이 없다. 인물난이다. 盧의 천방지축(天方地軸) 망동(妄動)은 야당다운 야당이 없다는 방증(傍證)의 다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