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하자고 하여 우리측은 속셈도 모르고 하자고 하였다.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금강산에서 하자고 제의했다. 그런데 우리측의 제의에 아직까지 아무런 회신을 보내지 않고 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진정성을 의심하면서도 이산가족의 한을 풀어주기 위하여 북한에 실무접촉을 하자고 제의를 했는데 북한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저의가 무엇인가? ‘염불에는 생각이 없고 잿밥에만 관심을' 두기 때문이다,
이산가족의 아픔을 너무나 잘 아는 우리 정부는 이번에는 날자 결정을 우리가 편리한 대로 하라며 백지수표 위임하듯 했는데 그 게 잘못이었다. 북한의 속셈을 감안하고 했어야하는데 서둘러 yes 하고 나서니 바짝 깔보고 엉뚱한 수작을 하는 것이다. 아니다 다를까 ‘역시나’로 끝나고 말았다. 무조건 yes 답을 한 통일부장관을 갈아치워야 한다.
이번 기회에 북한은 밑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옛말에 “올라가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 고 했다. 말이 안 통하는 것들에게 봉변을 당한 것이다. 북한 노동신문은 1일 "남북관계의 전도는 남조선 당국의 행동 여하에 달렸다" 며 자신들이 최근 제안한 중대제안에 남측이 호응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미 군사훈련을 취소하는 조건이라는 것이다.
한미 군사훈련을 하면 북한도 군사훈련을 하여야하는데 훈련비가 없으니 할 수가 없다. 그러니 이산가족 상봉을 하자고 제안을 해놓고 한미 군사훈련을 안하면 상봉하자는 것이다. 얼마나 악랄한 수작인가.
북한에 한 두번 속아봤나? 속았으면 정신을 바짝 차리고 대응을 해야지 이산가족 상봉을 하자고 해놓고 할려면 군사훈련을 취소하라는 것은 무슨 수작이냐 말이다. 북한이 일을 저질러놓고 엉뚱하게 우리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작태를 수 백번 당하고도 속아넘어가는 추태를 연출하였으니 통일부 관계자들을 모가지 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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