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친구는 헌병으로 복무중입니다.
하루 근무가 12시간이라는게 말이나 됩니까?
노동법에도 8시간이상 하지 않게 되어있는데...
매일 12시간 근무는 너무합니다.
뭐 상황병이니 계속 앉아있기는 하지만 12시간 계속 앉아서
전화받는일도 쉬운거 아닙니다.
군인 한달 월급 3만원 정도인데 초소장은 삼겹살 먹겠다고
검문소 인원 8명 정도인데 12만원어치 사오는게 생각이 있는겁니까?
초소장이 다 사주는것도 아니고 15000원씩 걷어가고,
운동복 맞추겠다고 만원씩 걷어가고 가끔 자장면 시켜먹는다고
돈내고.. 돈없는데 자꾸 돈내라고 한답니다.
초소장,, 부사관이 21살.. 보통 현역들보다 어린, 경험도 없는 사람을
초소장이라는 자리를 주면 검문소를 어떻게 꾸려나가겠습니까?
욕설과 무시, 초소장이 해야할일 현역병들에게 미루고 근무서야할
시간에 내무실에서 텔레비전이나 보는 초소장...
어느정도 경험있고 제대로된 사고를 가진 사람을 두어야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휴가도 언제 나갈지 군인들마다 계획이 있는건데
10일전에" 너 그날 나가라!" 갑자기 그러는게 어디있습니까?
나가고 싶은날 군대에서 다 보내줄 수 없는거 알지만
갑자기 계획에도 없던 휴가가 생기면 어쩌라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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