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는 대구광역시 성서쪽에 위치한 계명문화대입니다.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님께서 지난 2월 19일 부터 학교발전과 같은
문제해결을 위해서 농성을 벌인지
32일째를 넘기고 있습니다.
매일 12시 50분 오후5시50분에 복지관 앞쪽에서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불법적인 학과구조조정과(폐과,학과신설)관련 문제
쓸데없는 골동품21억원 구입 문제
교비전용과 유용등 270억원
교수 부당징계(보복징계로 교수협의회의장이신 세무회계과 김진규 교수님해임건)
저는 SCN에서 잠시 라디오 방송교육을 받은적 있는 학생입니다.
간접적으로 나마 민노총이 어떤것인가? 노동자 인권이란 어떤것인가에 대해 경험해 볼수 있었습니다.
모르는 것을 가지고 안다고 할수없듯이, 알면서 모르는척 할수 없기에
글을 올립니다.
좀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저는 관광영어과이고, 한반의 간부입니다. 저희과에는 사물함이 없습니다.
다른 학교(경북대,대구한의대,..기타등등)과 비교해서
그런 학생편의를 위한 일말의 조취조차 취하지 않아있기에
학과장님께 여쭤보았고, 그 결과 공납금에서 과별로 할애하여
내려오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서, 사물함설치를 할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셨습니다. 예산이 부족하다는 점에 의문이 생겼고,
과비라는 것을 따로 거둬내는데, 과비라는 명목하에 제 생각으론,
기타 공식행사에 포함되는 축제비,
체육대회비, 실습비 등이 포함이
되어있었고, 이 의문점으로 다시 여쭤보니, 선배님께서 이돈마저도
턱없이 모자란다고 하셨습니다.
저희과 공납금은 280만원 가량입니다.
내려오는 예산의 턱없는 모자람과 그로인하여 겪게되는 학생 개개인의
재정적 부담은, 순수한 학문 수련을 위한 등교에서 경제적인 부담감만
안고 하교하게 되는 실정에 마저 이르렀습니다.
어느 학교나 다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라고 치부해 버리기에는
저희 학교가 가지고 있는 재정적 심각성으로 너무 썩어버렸습니다.
하느님의 사랑 = 기독교 정신에 먹칠을 하고 있는,
돈 밖에 모르는 학교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도서관입구에 들어설때면, 저 구석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누구나 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하는 권리를 부르짖는 교수님들이 계십니다.
지방대학의 이런 개념없는 공적인 재정탈취행위와 불법적인 교수 해임같은 불법적,
보복적 행위는 더 이상 용납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돈을 가지고,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새어나가는 21억이라는 돈..
칼들지 않은 깡패입니다.
오늘 장애 학우가 계단에서 절뚝거리며 힘겹게 내려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학장님의 21억이면, 대구지역에 우리 학교를 희망하는 장애학우들이
모두 질 좋은 교육을 받을수 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저희는 우리학교가 더이상 썩어들어가지 않길빕니다.
이미 썩을대로 썩었지만, 그 썩은 곰팡이가 또 다른 어떤곳에
옮겨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입니다.
꼭 우리학교뿐만아니라는 것도 아시고 계실거라고 봅니다.
부디 이 문제가 꼭 언론의 이슈화가 되어서 방영되었으면 합니다.
꼭 제발..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고,
이글을 읽어주는 분의 가족,친척,친구의 이야기 일지도 모릅니다.
꼭 취재 해주십시오.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한달후면 다가올 스승의 날..
그 날을 저희는 어떻게 받아들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현재도 밖에서 교육의 자유와 교육자의 인권에 대해
외치는 저 목소리를 TV스피커로 다시 한번 들었으면 합니다.
참고 사이트를 가르쳐드리겠습니다.
www.kmc1.org
http://www.km-c.ac.kr/web/mboard/list.do?bid=3477F5473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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