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오늘의부정부패 > 식수원 한강변 800만평 파괴하는 통일교/ 통일부/환경부/경기도청

환경부와 경기도청의 묵인하에 한강상류가 파괴되어 가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제 빽 좋은 종교기관까지 가세해서 한강을 파괴하고
있다.
환경부는 돈을 많이 잡수셨는지 한강변 뿐 아니라 기타 다른
지역의 강변변 식수원을 오염시키는 개발을 눈감아 주고
오히려 방치하고 있다. 문제가 터지면 그 때뿐 근원적인 조치는 내
놓지 않고 있으니 환경부가 단단히 병들었다.
차라리 환경부의 이름을 "자연 파괴부" "돈먹고 환경파괴
눈감는부" 로 바꾸는 것이 좋을듯...

신문기사를 읽어봅시다.
제목: "통일교, 800만평 학교·병원 공사 팔당상류 막개발 의혹"

△ 경기 가평군 설악면 일대 800여만평에 통일교 관련 시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청평호 바로 옆에서 청심실버타운 등의 공사가 한창이다. 환경운동연합 제공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등 통일교 관련 기관들이 팔당 상수원 상류지역인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일대 800만평에 신학대학원과 병원 등 대단지를 개발하면서 관련 법을 어기고 산림을 훼손해 물의를 빚고 있다.

문화연대와 환경운동연합은 14일 송산리 현장답사를 통해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이하 통일교)가 청심신학대학원과 박물관, 500병상 규모의 청심병원, 44만여평의 협회 체육관, 수련원, 실버타운, 전원주택 등 8개의 대형 건물과 시설을 지으면서 문화재보호법·수도권정비계획법 등을 위반했고, 환경영향평가를 고의 누락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신학대학원과 박물관에 대해서는 문화연대의 고발에 따라 문화재청이 지난 9일 ‘지표조사 미실시’로 문화재보호법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공사 중지명령을 내렸고, 가평군에서도 11일 청심학원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일교 쪽은 14일 오전 외부인의 접근을 막은 채 공사를 계속하고 있었다고 답사단은 밝혔다.

500병상 규모의 청심병원은 이미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청평실버타운도 건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연합은 “공사 지역 가운데 일부는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 개선 등에 관한 법’에 의해 수변구역으로 지정돼 오염배출 시설의 신규 허가가 규제되고 있으며, 나머지 지역 대부분은 자연보전권역과 자연생태 1등급 지역이어서 여의도 면적의 10배에 가까운 대규모 개발사업이 승인되거나 허가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연보전권역에서 공사 중이거나 계획 중인 개발사업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환경연합은 주장했다. 또 “20만㎡ 이상의 사업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와 산림형질변경 허가를 받아야 하는 규제를 피해 공사 규모를 잘게 나눠 사전 환경성 검토만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편법 허가 의혹을 제기했다.

가평군은 이날 항의방문한 답사단에게 “통일교 쪽에서 지난해 1월 대학원, 2월 박물관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했고, 나머지 건물은 1996년부터 모두 다른 건축주 이름으로 개별 신청을 해와 적법한 절차에 따라 허가를 내줬다”고 설명했다.

2만여명 수용이 가능한 체육관, 500병상의 대형 병원, 16만㎡의 대학원 건물, 수련원, 전원주택 등 예정대로 대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현재 가평군의 인구인 5만6천명을 넘어서는 대규모 인구 유입에 따른 오염 배출량 급증으로 팔당 상수원을 비롯한 주변 생태계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한편, 직책을 밝히지 않은 통일교의 한 관계자는 “종교기관에서 공사로 산림 훼손을 했다는 도덕적 비난은 받을 수 있겠지만 법을 어긴 적은 없다. 골프장이 훼손하는 면적이 더 많다”며 시민단체의 공사 중단 요구를 일축했다.
김경애 기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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