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은 사과커녕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두 번 선거로 국가 잘되고 못되는 것은 아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다”
여기에 대하여 열린당 내부의 의견
서울의 한 초선 의원 -- “지금은 ‘장님 코끼리 만지기’ 식으로 원인을 분석할 때가 아니라 말을 아끼고 내부에서 반성하고 패배의 원인을 분석할 시기”라며 “자꾸 이런 말이 나오면 국민들이 한나라당의 싹쓸이가 심했던 것 아닌가 하다가도 다시 우리당에 실망하는 모습만 갖게 된다”
수도권의 한 재선의원 -- “지금 여당은 초상집 분위기인데다 지도체제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데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니다”라며 “이런 오만한 생각들이 국민과 멀어지게 하고 우리당이 외면받게 하는 것 아니냐”
또다른 재선의원 --“당내 분위기는 다 알지 않느냐”“이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더이상 언급하고 싶지도 않다”고 냉소적 태도
또다른 초선의원 --“발언이 왜곡돼 민심을 악화시킬 수 있다” “대통령이 생각하는 민심과 실제로 현장에서 분출되는 민심 사이에 괴리감이 있지 않나 한다. 좀더 현장의 목소리를 진중하게 들을 필요가 있다”
김부겸 의원 -- “새판짜기나 골몰하고 있다간 정말 ‘얼치기 좌파정권의 몰락’이라고 역사에 기록될 각오를 해야한다”
안영근 의원 --“열린우리당이 패배한 게 아니라 ‘노무현당’이 패배한 것”
강금실 후보를 도왔던 한 의원 -- “유권자들은 강금실을 강금실로 보지 않고 ‘노무현 사람’으로 보려했다”
임종인 의원 --“선거 패인은 한나라당과 별 차이없는 참여정부와 우리당의 정책기조 때문”
조경태 의원 -- "여당이 정치적 사망 선고를 받았다”“이번 선거 결과를 당을 해체하라는 국민의 목소리로 받아들이고 이제 당을 해체할 것인지, 아니면 계속 유지할 것인지를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
문희상 의원 -- “이번 선거 결과는 국민이 우리를 정부여당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탄핵’이었다”며 “국민의 뜻에 무조건 따라야 하는 순간이다.
김두관 최고위원 -- "노무현도 책임이 있다"
이렇게 반성하는 말들을 쏟아내는데 노무현은 별로 중요하지 않탑니다. 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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