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귀연금 폐지! 폐지
작년에 살기가 너무 어려워 휴대폰제조공장에 1년이상 다녔다.
장애자딸이 있어서 24시간붙어있어야 하기에
잠자는 시간을 이용하여 야간만 근무했다.
1년내내 뱀새도록 일하고 특근하고 잔업하고
하루도 안빠지면 심야수당도 붙어서 많이 받을땐
백만원정도 받았다.
나의 2003년 6월달 급여명세서입니다.
시급:2350
기본급:415,950 심야수당 주휴수당보건수당등
총지급액:956,440
흡혈귀연금:50,850
건강보험료:9,450(내것만)
고용보험료 : 4,226
실수령액 :891,914
한달내내 결근한번안하고 밤 9시부터
아침7시~8시 퇴근 특근도 포함됨.
너도나도 할것없이 근로자들은 흡혈귀연금에 불만이 많았다.
그러나 어쩌랴'' 힘없는 우리들이 정부에서 강제로 가져가니...
할수 없이 뺏기는 수밖에...
1년뒤 몸도 아프고 딸애도 제대로 못돌봐줘서
사표냈다.
나중에 흡혈귀연금공단에 전화했다.
내가 1년동안 낸 연금 어떻게 되냐고?
60세이후에 찾으러 오란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내가 60세이후에 찾을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정답은 못찾는다.
왜?
최소가입기간20년의 3분에1에 못미치므로.
그럼 6년7개월정도 납입하고도 더이상 흡혈귀 연금 넣지 못하면?
안먹고 안쓰고 강제로 뺏긴돈 10원도 못받는다.
이게 현 국민연금 실상이다
참고로 난 가정주부다.
전화한번 해보라
얼마나 불친절에 오만불손한지...
우리는 헌법보다 더 높은 기관이니
약관도 없고 무조건 내라한다
돈없어 연체 시켜보라.
무시무시한 문구적힌게 날아온다.
국민연금 내지않으면 벌금얼마에 (얼마진 확실히 기억나지 않지만) 징역얼마?산다고 적혀있다.
무지하고 힘없는 서민들 벌벌떨면서 땡빛이라도 내어서 가산금까지 다 낸다.
이게 어디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날수 있는 일입니까?
공산주의국가들도 이러진 않을겁니다.
다른 세금고지서 이런 무시무시한 문구 없습니다.
참고로 전주부입니다.
몇년전 공단놈이 하던말 아직 생각만 하면 벌벌 떨립니다.
우리는 헌법보다 더 높은 기관이다.
그래서 약관도 없다. 무조건 내라. 그게
우리 법이다.
지금도 생각하니 살떨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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