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정동에 사는 사람으로 얼마전 오정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대해서 민원을 넣었던 사람입니다. 그이후 제가 받은 것은 제가 제기한 민원에 대해서 경기도청에 개선 사항에 대해서 조치를 취했다는 내용의 문서 한 통이었고, 그 개선 사항이 어떤 것인지는 아직도 모르고 있습니다. 분명 민원인은 저 였는데 어떻게 민원을 신청한 민원인이 개선된 내용이나 어떤식의 조치가 있었는지 모른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오정동 문제가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는 것은 주택공사나 시가 모든 것에 있어서 잘해주겠다는 말만을 믿고 순박하게 기다렸던 저희들에게 돌아온 것은 배신감과 과연 이런식의 사업이 꼭 필요한가?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라는 의문뿐이었습니다. 처음 저희 지역은 1지구와 2지구로 나누어진 곳으로 1지구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이었고, 2지구는 제재개발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주택공사측에서 수익성이 없다해서 2지구까지 달라고 해서 시와 추진위원들이 주택공사와 시와 그리고 일부사람들의 이익을 위해 주민들에게는 모든 조건과 형편속에서 더 잘해주겠다고 속이고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바꿔버린 것입니다.
제가 경기도청으로부터 한 통의 통지서를 받고 난 이후 저와 저희지구에 남아있는 사람들에 돌아온 것은 회유와 협박이었습니다. 주택공사에서 저희에게 보낸 개고장에는 집을 비우지 않는다면 강제 철거와 그나마 저희에게 제시된 보상금까지 피해보상금으로 회수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대통령 특별령이기 때문에 강제로 밀어부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속된말로 깍두기 머리를 한 깡패들이 용역으로 일할 것인지 말것인지를 조사하러 다니고 있습니다. 정부 공사라는 곳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그런 사람들을 고용해서 그들의 배를 살찌우는 것이 정말 정말 맞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1. 불쌍한 사람들을 죽이고 우롱하는 것이 정부공사인고 공익사업인가?
주택공사는 공익을 언제나 내세우며 자신들의 정당성을 내세우지만 지금 오정동에서 진행되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절대 공익 사업이 아닙니다. 공익을 가장한 주택공사와 시를 살찌우는 사업입니다. 공익이라면 어떻게 아파트 1600세대가 넘는 단지를 지으면서 200여세대의 임대를 짓는데 그 임대 아파트라는 곳도 23평형에서 25평형으로 5년후에 분양되는 것으로 일반 분양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이 지역은 낙후된 지역으로 세입자와 독거 노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으로 과연 현실적으로 임대라해도 이들이 들어가 살 수 있는 임대 아파트가 아닙니다. 들어가 살아도 월세에다 관리비를 포함해서 30~40만원이 든다고 하는데 이들이 어떻게 살 수 있습니까?
그리고 정말로 어처구니 없는 것은 몇일전 중증 장애인들이 철거를 하기위해 오정지구 주거환경개선지역으로 들어오면서 세입자들과의 몸싸움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세입자의 머리가 터져서 피가 흐르고 서로 막말과 함께 욕설이 오고가는 신경전이 벌어졌는데, 어쳐구니 없는 것은 이 배후에 주택공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있기전에 주택공사 담당자가 중증자애인들에게 밥을 사주고 나오는 것을 보았고, 그후 몇일이 지나서 그들이와서 철거를하면서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난 것입니다. 힘없고 불쌍한 사람들을 죽이려는 것도 모자라 팔 다리가 성하지 않은 불쌍한 장애인들을 고용해서 일반인들도 힘들다는 철거를 시키는 것이 정부공사라는 곳에서 해도 되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날 이곳에 왔던 중증장애인중 한명하고 이곳에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라고 하면서 현재 시행되는 일들을 듣고 오히려 미안하다 하고 주택공사와 정부를 욕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신들은 주택공사에서 들은 것은 집 주인에게는 아파트 한채식 주고 세입자에게는 임대 아파트를 주었는데 욕심을 부리고 억지를 쓰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기우인데 정부에서 일반 사업자들에게 장애인 고용촉진 법이다해서 고용을 했을시 많은 해택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택공사는 아마도 장애인들에게 사무직을 주지는 못하겠고 정부공사다 보니 장애인들을 고용은 해야하겠기에 이런식으로 고용하는지 걱정이 됩니다.
2. 온갖 루머와 악소문
오정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밖의 사람들은 저희들을 아주 나쁜 사람들로 알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자신들이 듣기로는 주택공사에서 집주인들에게는 아파트 한 채식 주고 보상까지 해 주었는데 저희들이 욕심을 부려서 더 많은 것을 받으려한다는 것입니다. 정말 이 사람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저희들은 정말 나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아파트는 커녕 전세금도 않되는 보상금을 받고 강제로 내쫓기는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만일 불응시에는 제시된 보상금도 손해배상으로 해서 전부 빼어버리겠다고 협박하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깡패같은(용두동 사건에서는 이 사람들을 법정에서 조직폭력배로 규정했습니다. )사람들을 동원 내쫓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택공사관계자들은 이런 모든 것이 대통령 특별령으로 합법적인 것이라고 말합니다.
3. 무엇이 옳바른 형편과 원칙인가요?
사람들도 각기 다른 환경이나 형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런데 하물며 집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단독들은 허물어져 가는 기와 스레트를 언고 살았을지언정 지분이 있다해서 충분한 보상이 주어지고 상대적으로 지분이 약한 빌라나 연립은 지분이 없다는 이유로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보상을 해 주어도 된다는 것이 형평과 원칙이라는 말입니까? 그럼 이런 형편과 원칙을 만든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상대적으로 좋은 환경 조은 조건에서 사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전 사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서민에 대해서 잘 아시고 그동안의 기득권을 가진 가진자들의 입장이 아닌 정말 힘 없고 약자인 서민들의 편이 되주실 것이라고 생각되서 한 표를 행사했습나다.
4. 현재의 삶의 질만 보장해 주십시오
저희들은 지금 무엇을 더 달라고 떼를 쓰고 악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저희가 누리고 있는 삶의 질을 보장해 달라는 것입니다. 사실 단독들은 말이 단독이지 사는 집과 건물은 다쓰러져가는 형편이었으나 지분이 지분이 맣다해서 최소 아파트 33평 정도는 살 수 있는 보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빌라 32평형에서 살던 살던 저희들은 같은 동등평수의 빌라 전세금도 않되는 보상을 제시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내집 같고 살고 있던 사람들을 공익사업이고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라고 하면서 세입자로 만들어버릴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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