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의원은 당 대표 자격이 없다.
새누리당은 국민과 야당에 대한 지도력을 상실했다. 국민은 새누리당에 과반의석을 주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야권의 공세에 계속 밀려왔다. 이유는 명확하다. 당 지도부가 부패했기 때문이다. 부패한 자는 어디에서도 큰 소리 못친다. 새누리당의 위기는 바로 박근혜정부의 위기로 이어졌다. 누가 위기에 빠진 새누리당을 구하고 박근혜정부 성공에 힘을 보탤 수 있는가?
부패한 사람이 지금 새누리당 대표 자리에 욕심을 내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세월호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의 원흉이 누구인가? 첫 번째가 구원파 두목 유병언이고, 두 번째가 세월호 침몰을 막아내지 못한 관료들이고, 세 번째가 세월호 참사를 눈감아 준 해운이익집단이다. 이들이 세월호 참사의 3대 원흉이다.
새누리당 대표는 세월호 참사 3대 원흉과 관련된 자 이어서는 안 된다. 세월호 참사 3대 원흉과 관련된 사람이 당대표가 되면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어떤 공격도 막아낼 수 없고 새청치연합과 한 몸이 되게 될 것이다.
지난 3월 선주협회 후원금으로 아랍에미리트를 다녀온 국회의원들이 있었다. 문제가 드러나자 부랴부랴 550만원을 돌려주었다. 칼로 가슴을 찌르고 칼을 뽑으면 죽은사람이 살아나나? 김무성도 550만원을 선주협회에 돌려주었다. 김무성은 이 한가지 사실만으로도 새누리당 대표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 혐무소에 갈 사람이 당대표가 될 수 있나?
김무성이 당 대표가 되는 순간 새정치민주연합은 춤추며 좋아할 것이다. 세월호 국정조사와 특검을 관철시키고 박근혜정부 책임론을 부각시키기 위해 김무성 의원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할 것이다. 그러면 김무성은 자신이 살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요구를 받아들여 박근혜정부를 위기에 빠트릴 것이다. 김무성은 자신의 꿈을 성취하기 위하여 박근혜정부를 위기에 빠트리는 길을 선택할 것이다.
또한 김무성 의원은 최근 해운 관련 비리 온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상은 의원의 ‘바다와 경제포럼’과 연관성에 대해 의심받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사건이다. 김무성이 당 대표가 되는 순간 새누리당이 세월호 참사 원흉의 동조자로 낙인찍히고 말 것이다.
김무성 의원이 세월호 참사가 잊혀질 때 쯤 당 대표를 할 수는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김무성 의원이 자각해 당 대표 출마 중단을 촉구한다. 김무성 의원이 새누리당에 진정 애정을 갖고 있다면 당대표 출마는 안된다.
서청원 의원도 문제가 심각한 사람이다. 김무성, 서청원은 둘 다 당대표가 되면 안된다. 새누리당은 국민의 지탄을 받지 않는 참신한 자를 당대표로 내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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