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내에 민주당 2중대가 있는 모양이다. 새누리당은 22일 김병관 국방부장관 후보자·김학의 법무부 차관의 사퇴에 대해 청와대가 인사검증을 허술하게 한 결과라며 청와대를 헐뜯었다. 민주당 2중대가 아니면 이런 자기살 깎아먹는 짓을 하지않았을 것이다.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청와대는 더 이상 인사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보다 철저하고 체계적인 인사 검증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라며 “장ㆍ차관급 인사 과정에서 허술한 검증으로 국정운영에 큰 차질을 빚게 한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게 비판이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나? 부패로 뒤덮인 나라에서 완벽한 사람을 찾는 것은 모래사장에서 진주를 찾는 것보다 더 어려운 실정이다.
새누리당은 먼 산 바라보는 식으로 청와대를 헐뜯으면 안된다. 실천은 못 하는 사람들이 남 헐뜯는 데는 1등이다. 자기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이 청와대를 질근질근 씹다니 이런 사람들은 탕당하고 민주당으로 옮가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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