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조폭적 보복폭행 수사 문제와 관련,
여론과 경찰 내부에서 이택순 경찰청장 퇴진론이 죽끓듯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택순 경찰청장은 지금껏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함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대부격인 청와대 역시 '이 청장이
사임할 사안은 아니다(머니투데이)' 라고 경찰청장을 감싸고 나셨다.
62년의 경찰사상 전대미문의 최대의 경찰 수뇌부의 스캔달로 인해
경찰의 모욕과 위기가 소용돌이 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이택순
경찰청창은 물론 권부의 핵심인 청와대마져 이 망국적 치안의 위기
감을 감지하지 못하고 안이하게 대처함은 그야말로 넋빠진 미치광이
작태가 아닐 수 없다.
이 나라 치안을 책임진 경찰 수뇌부의 재력과의 스캔달 책임은
국정의 최고 책임자인 노무현 좌파 대통령이 국태민안적 국정에
전념치 않고, 집권이래 지역주의 타파, 대연정 등의 정치게임과
(중앙 각부처 기자실 통폐합 역시 일종의 정치게임이라 하겠다)
국민의 정서에 반하는 초급진적 통일론과 퍼주기적 대북정책만을
탐익한 당연한 결과라 하겠다.
곧 민의에 반하는 정치만을 추구한 고로 민의는 이반되고, 국론은
분열되고, 국정의 장악력은 떨어지고 겉 돌아 공직의 도덕성과 국
가기강은 개차반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이 무식한 무지렁이
민초들의 한결같은 생각이다.
이번 김승연 사건 처리로 인해 야기된 경찰의 스캔달 문제의 궁극
적 책임은 그 임명권자인 이 나라 최고 권부인 대통령과 청와대에
있다. 그러므로 경찰 수뇌부 스캔달 문제는 한낱 경찰청장의 퇴진
의 문제이기 보다는 노무현 좌파 정권의 퇴진의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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