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 교육환경에 교원단체의 영향은 그 단체 조직과 운영의
투명성 여하에 따라 지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기때문에 소홀리
다루어서는 안될일입니다. 일반 국민들이 전교조의 이념성 ,
투쟁성 , 정치성을 우려하지만 그보다 특히 ' 한국교총' 의
과거 어용성 관행이 더욱 문제가 되고있습니다.
한국교총은 어용유산으로 몇 사람의 대학정치꾼들과 사무국
일반직 주도 단체로 전락해 여러가지 운영면에서 정도를 잃고
도덕적 기반이 무너지고 부패된지 아주 오래 되였습니다.
다수회원인 초중등 주도단체로 거듭태어 나지 못하고 어용
유산 그대로 유지해온 주요 요인중 하나는 전교조를 기피
하는 교장, 교감들이 교총의 구조적 모순과 부패를 잘 알고
있지만 전교조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눈 감고있는 현실
때문입니다. 이나라 교육계를 위해 교원단체들의 올바른
발전은 시급한 과제중 하나 입니다. 아직도 어용유산
영향이 지배하는 한국교총에 정치성향의 대학꾼들이 들어와
특히 초중등 교장들의 주인의식이 빈약한 틈을타서 대학인이
사무국 간부들의 부패한 기득권을 인정해 주면서 회장자리를
노려 왔습니다.
연구실을 멀리하는 대학인들이 회장으로 있는한 국내 외에
교총의 대표성과 기초적인 도덕성을 결코 인정받을 수없다는
사실이 교총의 발전을 가로막고있습니다. 극소수 대학인이
교총회장으로 있다는 사실 자체가 ' 어용단체'의 유산 굴레
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해 주고있는
것입니다.
세계최대 교원단체인 미국의 NEA(미교육회) 도 소수 대학인
들이 가입되여 있으나 그들은 다양한 복지혜택과 신분상
이익을위해 가입해 있을뿐 단 한번도 회장으로 나선 일이
없습니다. 절대다수 초중등 회원대표가 회장이 되고 또 되여
온것을 그들은 너무나 당연지사로 생각할 뿐입니다.
문제는 한국교총이 초중등 절대다수 회원대표가 수십년간
단 한번도 회장이 될수없었던 ' 어용풍토' 를 군사정권이
물러간 지금에도 그대로 유지해오고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사무국 일반직 이기주의와 초중등 교장들이 오랫동안
권력에 순응해온 타성과 노예근성에 의해 주인의식을 상실한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도덕한 단체는 한국 외에 계명된 문명세계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수없는 기이한 현상으로 너무나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일 입니다.
따라서 대학과 교총에 한다리씩 걸치고 초중등 교원들을
이용해 정치권을 통한 큰 자리 하나 해 먹겠다고 날뛰는
실력없는 교수들은 하루빨리 정신차려 자신의 연구실과
각자 전공학회나 교수단체로 돌아가 지금의 부끄럽고
치욕스런 부도덕한 입장을 빨리 정리해야 마땅합니다 .
교총회원으로 회장 기회를 노리는 극소수 교수들은 이제
대내외에 떳떳이 얼굴을 들고 나설수도 없는 시대로 급변
하고 있음을 알때도 되였고 또 부끄러움이 무엇인지 느낄
때도 되였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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