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세 이상득 대통령형으로서 이건 아니지요
이 문제는 선거와 관련없다. 총선문제와 그 본질이 다르다.
이상득 문제는 인간의 도리문제이고 양심문제다. 사회기강 문제이고 정치도의적 문제다.
국민이 주인으로 더불어 살아가야하는 국가의 원칙문제고 대통령 친인척의 자질문제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대통령 형 이상득만이 특별대우 받는 나라가 아니다.
그렇게 원칙을 허물지 말아달라 .
권력에의 탐욕은 다른 사람에게도 있다.
이의원은 대통령의 형이기 때문에 더 겸손하고 처신에 조심해야한다.
한국나이로 74세의 이상득씨 국민의 충고에 더이상 외면하지 마라.
보기에 민망스럽다.
이명박 대통령은 혼자 구차하게 살아남아 권력을 쥐겠다는
이런 형과 무엇을 하실 생각이신지? 심히 우려스럽다.
국민을 섬기겠다는 그 맹세가 진심 이신지?
그렇다면 원칙과 기강을 세워 주시고 형평성에 맞는처사를 당에 지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친인척 관리에 좀더 국민의 입장과 정서를 생각하시어서
소홀하시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으로서
읍참마속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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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
”이상득, 국민에 대한 예의와 배려를 생각하라 ”
오 정 인(소설가)
어느 철학자의 말이 생각난다.
인간이 과연 다른 동물에 비해 가장 우수하고 영적이며 공정하고 선한가?에 대해 자신은 동의하지 못한다고 했다.
대한민국은 물론 법치국가다.
법이란 국가를 운영하고 사회와 사람들과의 질서를 지킬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틀에 불과하다.
한 국가나 사회의 지도자는 당연히 그 이상의 예의와 배려와 도덕을 요구 받는다.
법은 교묘히 잘 피해 나갈수 있지만, 그러나 범법 위법이 아니라도 그보다 훨씬 더 지독하고도 악랄한 무양심적 몰염치한 뻔뻔함이 사회와 국가를 더욱 허물고 좀먹으며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내는 수가 있다.
나는 이상득 의원을 잘 모른다.
그와 밥이라도 한번 먹은 사람들은 그가 권력의 실세가 되면 될 수록 좋을 것이라는 계산과 이점을 빼더라도, 지금의 이 판국에서도 무조건 이상득씨가 원만하고 신사이고 하자가 없으니 국회의원 더 해야 한다고 하는걸 보면, 5선, 20여년간의 기나긴 의원생활에서 그리 나쁘지 않은 의정활동을 해 온 분인건 맞는 것 같다.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고 피선거인 자격으로 하자가 없다면, 지금 난장판으로 아우성치는 정치권에서 5선의 최고령이고 이명박대통령의 친형인 한나라당의 이상득 의원에 대한 공천은 문제가 없는것일까?
나는 어제밤 이웃에 있는 열렬한 이명박 지지자였고 소망교회 교인인 한 여성예술가와 이런저런 환담을 나누었다.
그 여성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소녀적 취향을 아직 가진 순수한 예술가일뿐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그런 그가 ‘말도 안돼요 , 그사람 왜그러는거죠? 대통령을 도우지는 못할망정 .’이라고 했다.
이상득씨부부역시 소망교회 교인이 아닐까? 같은 교인의 말이다.
그 말이 지금의 서울, 아니, 전국의 생각있는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사람들의 솔직한 견해다. 민심이다.
말이 없어도 국민들은 다 보고 다 느낀다.
이상득을 뺀 3선이상 ,65세이상은 물론 특히 5선의 고령들은 박희태를 비롯 해 하나같이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했다.
강재섭 대표와 정몽준 의원은 그야말로 특별 중의 특별케이스다.
어디서 추측기사를 쓴건지는 모르겠으나 이상득의 공천은 이명박대통령정부의 국회에서의 원할한 작용을 위한 복심이 작용했을 수도 있지 않겠나란 말까지 떠돈다.
나는 그 추측기사가 틀리다고 믿고있다. 이대통령이 그럴 리 없다.
그런데도 여전히 이상득만은 유일하게 공천 받아 뛰고 있다.
만약 이명박대통령의 복심이 이상득만은 친형이니까 살려라 이면 이명박정부는 희망이 없다.
만에하나 원칙과 형평성과 정치적 도의도 다 떠난 이런 태도의 형제라면 국민들은 당연히 이명박 정권을 강력하게 견제해야 한다.
만에하나, 국민에 대한 배려나 예의도 없이 물갈이란 명분아래 사정없이 잘려 나가는 다선의 고령의 정치 동료들에대한 양심의 가책 하나 느끼지 않고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이 대통령의 형으로서의 힘으로 계속 자신의 권력에의 탐욕만 고집한다면 우리는 어떤의미에서 정권교체를 헛 한게 된다. 여우를 피하니 호랑이가 나타난 격일수도 있다.
이상득은 자유민주주의라는 민주주의 틀에 대해서 생각 해 볼 필요도 있다.
국회의원으로서 하자가 없다 하더라도 헌법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의 삼권분립에의 훼손이나 오명이 예견될 수도 있는 현실이 왔다면 이상득은 무엇보다 국가와 헌법에 대한 경외심과 예의를 생각해서 누구보다 앞서서 스스로 용퇴했어야 마땅하다.
그런 처신이 대통령의 형으로서 , 5선의 최고령의 원로로서 , 사회지도자로서 개혁을 외치는 정치권은 물론이고 국민들 앞에 해야할 이상득의 예의이고 배려이다.
자신과 비슷하게 큰 하자없던 5선의 고령의 원로들이 추풍낙엽처럼 가혹하게 모욕당하며 나가 떨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아무리 지역구 잘 관리했다고해,서 반드시 국회의원 자신 있다고해서, 대통령의 형으로서 안면몰수(그렇게 보이는게 사실이다)하고 나는 하고야 말겠다식으로 혼자 남아 국회의원이 되는게 과연 이상득에게 명예가 될 수 있을까? 그래서 할일이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그러는가 명분이라도 납득되게 설명해 보라. 개인의 권리를 무시하는게 아니다. 대통령의 형이라는 위치에 대한 국민의 도덕적 관점이고,정치적 도의와 사회 지도자로서의 기본적 양식과 인간의 도리를 말하는것이며 국가나 국민을 위한 공익적 차원에서 공인에게 하는 아나라 주인인 국민의 당당한 요구이다.
현실적으로 이상득은 이명박 정부의 걸림돌이 되고 있을 것이다.
누가봐도 원칙과 형평성이 대통령의 주변에서부터 허물어지는것이기 때문이다.
딱히 나처럼 지적하지 않아도 그런 몰염치한 비형평성이, 이미 박살난 원칙이 , 이명박정부를 최근 지지율 저하와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견제,거부하는 근간이 되고 있음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이제 대통령 취임 한달도 채 되지 않았다.
아직은 500만표이상의 격차를 두고 뽑힌 새대통령의 어떤 행동도 말도 가장 빛을 발해야 할 때이고 권위가 있어야 할 때이다.
나역시 누가 뭐래도 이명박정부가 최소한 1년정도라도 누구의 제제도 받지 않을 정도의 안정권으로 자신의 공약과 정책을 펼 수 있어야 한다고 미약한 글로나마 도우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어젯밤의 그 소망교회교인인 이명박 열혈지지자의 말처럼
이사람들이 왜이러지? 라는 의구심과 실망을 감출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의 말에 신뢰감이 점점 떨어져가는 이유가 보이지 않게 그런 무원칙과 친인척을 특별대우 하는듯한 몰염치적인 비형평성 때문이 아니라고 누가 항변할 수 있을것인가?
예를 들면 좀 과격해 보이긴 하지만 유인촌장관의 문화예술계 요직에 대한 청소작업은 지난시절 문에진흥원등의 진보파들의 너무도 적라나한 장악등 직접 뼈저리게 보아왔던 보수적 문화예술인의 한사람으로서 120% 공감한다.
그러나 이즈음 작심하고 총대 맨듯한 유인촌장관의 말은 강력하면 할수록 메아리없는 허공의 외침이 되고 있는듯해서 안타까울 지경이다.
대통령의 말에 이미 국민들이 고개를 돌리고 장관의 나쁘지 않은 열정이 한낮 허공에 사라지는 메아리가 되어버리는 이런 현상의 기저에 아주 일부분 이상득 문제같은 비원칙적 일처리에 대한 저항감과 불신감이 작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상득이 국회의장이 된다해도 이나라가 다시 아프리카의 미개한 개도국으로 퇴보하거나 독재로 가지 않는다면 이명박 대통령을 결코 도울 수는 없다.
혼자 살아남은 이상득 국회의원은 그 존재만으로도, 앞으로는 대통령이 하는 말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오히려 불필요한 오해를 국민들에게 줄수 있으며 상대적 야당들에게는 공격과 재기의 발판과 기틀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
바로 눈앞의 계산도 그렇지만 조금 더 먼 눈으로 볼때도 손익계산을 한다면 100% 이명박 정부에 손해 일 것이다.
대통령의 국민을 섬기겠다는 말이 진심이라면
대통령도 이상득 본인도 이 사실을 생각해 주기 바란다.
* 이나라 국민으로서 대한민국 헌법 ,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원칙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상득에게 요구한다.
국회의원이란 법을 다루는 하나하나의 입법기관 아닌가?
* 누구보다 훨씬 더 높은 인간적 도리와 철학과 지식수준과 국민의 정서를 생각해야 할 오랜 정치원로로서 이명박 정부가 잘되기를 염원하는 국민에 대한 예의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기를 요구한다.
* 지난 20여년간 함께 의정 활동한 정치동료들에 대해 정치적 도의를 생각하고 그들의 상처를 배려하기를 권고한다.
* 무엇보다 이명박대통령 시대를 건강하고도 원칙있게 열어갈 수 있도록 대통령의 신뢰를 본의아니게 떨어뜨리는 처신으로 보이는 개인의 권력욕을 국가나 이명박정부를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들을 위해 자제 해 주기를 정중히 권고하고싶다.
경륜을 가진 대통령의 친형으로서 국내외적으로 그 고령에 맞는 원로로서의 역할이 너무도 많다. 이제는 이기적으로 개인의 욕심으로 고집을 부리기에는 그 연륜이 너무 민망스럽다.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위하고 아우인 이명박 대통령을 위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렇게 억지로 같은 연배의 동지들이 가혹하게 잘려나간 오욕의 전쟁터에 어색하게 혼자 살아남아 국회의원이 되어, 4년간 상대 야당들로부터 , 언론으로부터, 양심적인 논객으로부터 주목 받고 감시 받을 수 밖에 없는 문제의 중심에서 행여 불필요한 오해와 오명을 뒤집어 쓰지 말고, 지금이라도 스스로 용퇴하는 진정한 용기를 보여주기 바란다.
이나라 정치계의 원로다운 품위를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존경받게 되기를 진심으로 권유한다.
스스로의 인간적, 정치적도리와 함께 국민과 헌법에 대한 차원높은 예의와 배려를 생각해야 할 때이다.
2008년 3월 17일.
총 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양심맨 정말 양심이 있다면 출마 하면 안 되지... 정말 양심이 있다면 2008/03/17 21: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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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인척 대통령 친인척으로서 기본적인 도리도 모르겠다면 존중받을수 없다. 정신좀 차려 주시요. 연세가 있지 않소 2008/03/17 21:41:31
전장에서 동지들 다 죽는데 혼자 살겠다는건 졸병도 참수깜이다.
말도 안되는 일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 나라의 장래가 심히 염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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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민 이명박대통령은 무얼 하시는건가? 친인척 관리 이렇게 하면서 누구를 질타하고 나무라고 다니시는지? 2008/03/17 21:45:57
이명박 대통령께서 먼저 정신을 차리셔야 할것 같습니다. 정말 국민을 섬기실 마음이 계시는 것입니까?
친인척 관리를 잘 해 주십시요 . 국민들이 보기에 정말 억장 무너지고 분노가 치밉니다.
친인척부터 제대로 하시고 나서 다른사람을 질타하시지요 . 수신제가후 치국평천하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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