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노량진수산시장을 사랑하시는 상인과 소비자님들!!!
우리는 작금의 사태에 대하여 수협의 음흉한 음모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수협은 "전통노량진수산시장은 물론 노량진에 형성된 도심의 수산물시장 자체를 소멸 시키려는 음모" 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지은 현대화 건물은 겉만 뻔드르한 현대화 입니다.
건물만 새로 신축하여 시장 면적을 좁혀서 수직으로 변경시켰을 뿐, 도매시장의 기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점포 갯수 맞추기에만 급급한 현대화 아닌 현대화 입니다.
역사와 전통, 문화는 애초에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임대료, 관리비를 살인적으로 높였습니다.
그것은 마치, 노점상을 백화점 건물에 입주시켜놓고 노점에서 장사하는 방식 그대로 장사하게 하며, 백화점 상인이 되었으니 백화점급 임대료를 내라고 강요하는 것과 같습니다.
백화점급 임대료 관리비를 낸다면 수산물 값을 올려야 하고 수산물 값이 오르면 당연히 소비자는 노량진수산시장을 외면하게 될 게 뻔합니다.
소비자가 외면하는 시장이 존재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이는 곧 "자연 소멸"의 길을 걷게 될 것이고 이것이 수협이 바라는 궁극적 "최종 목표" 입니다.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소비자 권익향상을 위한 어떤 고민도 없이 건물만 새로 지어놓고 현대화라고 우기며, 용역폭력을 동원하는 폭압적 작태에 대하여 우리는 분연히 저항하고 싸울 것입니다.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면, 반드시 전통노량진수산시장에 자유와 번영의 꽃이 필것입니다.
서민, 소상인을 위하여 박하꽃이 피고 그 향이 만발하는 그날까지 결사의 각오로 싸워야 할 것입니다.
노량진수산시장의 주인은 수협이 아닙니다
...
수협노량진수산(주)는 시장관리자일 뿐이지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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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있다고 해서 아무나 시장을 개설할 수 없습니다.
시장의 개설권자는 서울시이고 수협은 땅 주인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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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주인은 상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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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경우라도 시장의 주인으로서.. 권리를 빼앗겨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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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의 폭력과 불법에 결코 굴할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노량진수산시장 전통 노량진수산시장을 소중한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되어야하며 반드시 보존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2000년대들어 불어닥친 현대화바람에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과 문화적 가치는 개발 이익의 수익에 비할 수 가 없다는걸 수협측역시 깨달아야 할 것이며 이는 수협뿐만이 아니고 더 나아가 국가적으로 크나큰 손실이란걸 정,관 관계자 분들 역시 알아두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전통노량진수산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무형의 소중한 가치...
반드시 지키고 보존시켜 후대에 남겨줘야할 크나큰 선물이라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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