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제 친구가 글을 올리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제가 생각을해도 제 친구가 잘못했다고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제 친구는 직원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자기 자신이 잘못했다고 그냥 인정해버리고 넘어가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렇게 하지 못하겠습니다 제 친구가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모습이 보고 싶지도 않고 제가 옆에서 보고 생각하는거는 제 친구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 일이 거짓말이라고 저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두 이곳에서 적지 않은 기간 근무를 했었고 저또한 이런 자그마한 부정부패를 한두번 본거두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런일로 문제를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았고 그냥 남들보다 튀지 않게 조용히 있다가 근무 마치고 나가려고 했는데 제 친구가 당하는거를 보니까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 글을 쓰고 제 친구가 얼마나 시달렸는지 보지 않으신분들은 모르실겁니다 그 글이 처음에 올라가고 나서 근무하는거보다 이곳 저곳에 가서 얘기 하고 끌려다니고 이런 일들이 정말 너무 많았습니다 제 친구도 실명으로 제보를 했듯이 저두 실명으로 제보를 합니다 저와 제 친구가 이곳에서 근무를 하면서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들이 잘못한거라고 생각을 하지 않기때문에 이렇게 이름까지 밝히면서 글을 쓰는겁니다 다른 공익근무요원들도 이런 조그마한 부정들 많이 알고 있을테지만 차마 올리지 못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용기가 있고 의로워서 글을 올리는거 아닙니다 다만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가 이 글을 쓰고 나서 제 친구처럼 이리 저리 끌려다니면서 시달릴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제 친구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잘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써서 저한테 조그마한 불이익 하나두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달리기도 싫구요 제 친구 구청 사람들과 보건소 사람들의 부탁 때문에 삭제 해달라고 얘기 한거 같은데 그건 절대 제 친구의 뜻이 아니라 부탁으로 그렇게 한거 같습니다 다른 분들 이 글을 읽는다면 제 친구를 욕하지 마시고 이렇게 까지 하는 제 친구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할 말은 여기 까지 인거 같네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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