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광주 조선대학교 무용과 학생입니다.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저희 무용과 교수님이신 박준희교수님께서
저희에게 폭언, 폭력, 공연비 수당 착취 등 교수로써 하서는 안되는
일들을 하셔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처리해야 될 문제이나, 학교측에서는 저희가 원하는 교수님의 사퇴는 커녕
교수님 편에만 서서 저희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고있습니다.
전에도 이런 사례가 몇차례 있었으나 학교측에서 항상 묵인하거나
오히려 학생들에게 징계를 주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교수님의 사퇴까지 생각하게 된 이유는
단순히 충동이 아니라 오랜기간을 참아오면서 쌓인 교수님의 폭언과 폭력때문인데,
교수님은 아직도 이문제를 자각하지 못하시고 오로지 돈문제만 무마시키실려고 하십니다.
저희는 이런 교수님에게 더이상 가르침을 받을 수 없습니다.
힘과 돈,뒷배경만 있으면 교수를 하는것인지 의문입니다.
지금 이 문제도 이런식으로 무마시키려고만 하고 계십니다.
저희를 도와주실지는 모르겠으나 힘없는 학생으로써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무용과 교수 폭력" 학생 반발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한 대학 무용과 학생들이 교수의 폭력을 견딜 수 없다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19일 광주 A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 무용과 발레 전공 학생 14명은 최근 "B교수가 상습적으로 폭행과 폭언을 일삼는다"며 대학 측의 진상조사와 교수 교체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대학 측에 제출했다.
학생들은 지난 7일부터 개교기념 공연 연습을 거부하고 있다.
학생들은 "B교수가 스틱이나 슬리퍼로 뺨과 등을 때리고 가족을 비하하는 욕설까지 해 굴욕감을 줬으며 이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은 학생도 있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또 "지난 4월 각각 명의로 은행통장을 만들게 한 뒤 비밀번호까지 적어 교수에게 제출토록 한 뒤 개인당 20만-50만원의 출연료를 가져갔다"며 "이 돈을 의상비, 간식비 등 공연을 진행하는 데 썼다 해도 절차상의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B교수는 이에 대해 "자세를 교정하다 보면 허리를 펴라고 등을 한 대 때릴 수도 있고 지속적인 가르침에도 교정이 안 될 경우 거친 표현이 나올 수도 있지만 학생들이 주장하는 만큼의 폭력은 전혀 없었다"며 "학생들이 강도높은 연습을 이겨내지 못해 나온 불평인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학생들이 의상비 등을 직접 부담하고 공연을 하는 관행과 달리 나는 출연료 명목으로 나온 돈에 사비까지 더해 학생들의 부담 없이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과 총학생회 등은 진상조사를 통해 실제 폭력이 이뤄졌는지 여부에 대해 가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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