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에서 이장춘 등 정동영쪽 선거연설을 보았다. 또 여타 후보들의 주장들도 들어 보았다. 대부분 이명박을 공격하는 내용이고, 그 핵심은 이명박이 거짓말 선수이고, 중죄인이고, 따라서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특히, 이장춘은 눈에 핏발을 세우고 거짓말하는 이명박을 패배시키고 정의와 용기가 넘치는(?) 정동영을 찍어야 한다고 외쳤다.
나는 솔직히 가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위 양심세력(?)의 원로로 자처하는 신부, 목사들도 직업적인 좌파 혁명가일뿐 사회 원로로 볼 수 없는 비 양심세력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거짓말의 왕초라 할만한 분들에 대해서는 비판이 없고 오히려 저들을 옹호하기 때문이다.
디제이 - 이분의 거짓말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의 정치역정 자체가 한편의 거짓말 드라마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의 거짓말의 압권은 다음과 같은 그의 발언이다.
"에... 나는 평생 거짓말을 해 본적이 없어요. 다만 약속을 못지킨 것은 있어요. 약속을 못지킨 것과 거짓말 한 것은 다릅니다. "
또 회창씨도 마찬가지이다. 그분 역시 정계은퇴의 약속을 깨고 경선도 거치지 않고 출마하였다. 이 역시 보다 근본적인 의미에서 국민앞에 거짓말 한 것이다.
박정희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군 복귀의 약속을 깨고 직접 정권을 잡아서 정치를 하였다. 대선에서 삼선개헌을 하면서 이번이 마지막이라 해 놓고서는 유신을 선포하여 영구집권의 길로 갔다.
자, 생각해 보자.
과연 디제이는 깨끗한가? 그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었나? 천문학적인 그의 재산은 어디에서 나왔나? 그가 회사를 경영했나? 아니면 물려받은 재산인가?
과연 회창씨는 깨끗한가? 그의 아들 두명는 왜 군대 가지 않았나? 선거와 무관하게 봉사하겠다고 하였던 그의 아들은 지금 어디에 가 있나?
도데체 어떠한 기준을 가지고 있기에 저런 분들에 대해서는 말이 없고 유독 엠비에게만 그렇게 혹독한 기준을 정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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