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인천 원당의 심각한 현실을 고발하오니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인천시는 서구 검단지역에 7개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원당은 이중 한곳에 해당됩니다.
검단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검단개발사업소를 출범시키면서 시민을 우롱하고 철저히 무시하는 사기행각이
시작됩니다.
인천시는 원당지구의 주요 기반시설인 도로, 학교, 하수종말처리장등의 건설계획을 약속하며 순진한 시민
들에게 그럴듯하게 포장된 전원도시 원당을 선택하라고 대대적으로 열을 올렸습니다.
6천여세대가 넘든 대규모 아파트는 이미 입주가 시작되었으며 올해 안으로 대부분 입주를 완료하게 되지만
원당의 심각한 현실에 눈앞이 캄캄하기만 합니다.
인천시의 무능과 무책임은 결국 모든 기반시설에서 문제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계획된 도로는 이미 완공되어 있어야 하나 단 한곳도 완공된곳이 없습니다.
계획된 학교는 아직도 공사중이며, 기반시설문제로 입주가 지연되어 한반에 서너명의 아이들이 학업을 진행
하고 있으니 학부모의 입장은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기만 합니다.
대중교통 수단이 전무하며, 대중교통을 투입하고 싶어도 도로가 없으니 이를 어찌해야 합니까?
상가시설이나 기타 관공서, 병원등 우리들이 이용해야 할 편의 시설 또한 전무한 상태이니 이를 어찌해야 합
니까?
길이 없어 기존의 농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골짜기로 추락하는 어이 없는 현상들이 지금 원당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천시의 사기행각에 분노를 느끼는 주민들은 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하여 인천시에 대항해 보지만 인천시
의 입장에는 어떠한 변화의 움직임도 느낄 수 없습니다.
고발하는 저희 입주민의 간절하고 절규에 찬 목소리를 제발 들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또 부탁드립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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