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하철(서울메트로) 직원인데 기가막힌 이야기를 듣고 이 이야기를 혼자만
간직하기에는 너무나 큰 사건이라서 기가막힌 이야기를 부추연에 남김니다.
다름이 아니고 부추연이 석면에 관하여 고발한 뉴스를 여러번 보고 부추연에
관심을가지고 있던차에 지하철 이화여대역에 근무하는 서울메트로 직원이 전한 말이
돌고돌아 제 귀에까지 오게‰營윱求?
부추연에서 너무나 잘 아시겠지만 지하철 천정(특히 이화여대역)은 석면으로 뒤덥여
있습니다.
이런 무서운 석면을 지하철이 끈긴시간을 이용해서 마구잡이로 때려부셔 어디론지 실코
갔다는군요.
지하철이 끈기자마자 업자들이 달라붙어서 미친듯이 석면을 때려부셔 그때 발생한 석면
먼지가 온 사방으로 퍼져서 도저히 그런 무서운 지하철에 근무할 수없다며 술을먹으며
신세타령을 했다는 겁니다.
지하철은 공기소통도 잘 안되어 그렇게 무자비하게 석면을 때려부시면 그 먼지가 지하철
안에서 빙글빌글 돌고돌아 결국은 이용자들의 몸속으로 들어갈수밖에 없는데 석면을 처리하는
규정을 어겨가며 마구 파괴하여 어디론지 실코갔다니 실코갈려면 석면먼지도 실코가지
먼지는 놔두고 실코갔으니 시민이 그 위험한 먼지를 먹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지하철에서 햇볕과 등지고 불결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는 서울메트로 근무자들에게
석면 먼지를 뒤집어씌우고 이런것도 모르고 지하철을 매일매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무서운 석면먼지를 멕이고 있다는것을 생각하면 당장 때려치고싶지만 가족이 불쌍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근무를 해야하니 너무나 무섭고 억울하고 불안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암에 걸릴게 뻔하니까요...
아니, 이미 암에 걸려있는지도 모릅니다.
지하철이 끈키는 시간을 이용하여 이렇게 때려부신 후 말끔히 청소하면 깨끗하게 보이지만
석면가루는 육안으로 볼수없을 정도로 가느다랗다고 하니 지하철 근무자들과 이용자들을
감쪽같이 속이는 짓을 한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지하철내 석면을 뜯어내는 공사가 다른 역에서도 계속 이어진다고 하는데
이런식으로 때려부시면 그 피해가 어마어마할 거로 압니다.
당장 지하철에서 그만두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러지도 못하겠고 이 무서운 현실을
어디다 호소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부추연에서 지하철에 잠복근무를 하던지 해서
이런 엄청난 범좨행위를 뿌리뽑아 주십시오.
석면을 뜯어내지 않아도 지하철내에 석면가루가 많이 날라다닌다는 것쯤은 지하철
근무자들이 이제는 다 압니다. 설상가상으로 이런식으로 석면을 마구 때려부시는 일이
없도록 부추연에서 신경좀 써주시기 바랍니다. 익명으로 고발할 수밖에없는 현실이
안타깝군요.
10504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