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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후기
작성자 : 사필귀정
작성일 : 09-08-19
조회수 : 1,358
추천수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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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35,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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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19일 오후 한때쓰려져 치료를 받고 있다.
고 김대중 측 최경환 비서관은 19일 오후 임시 빈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휘호 여사가 오후에 많이 탈진해 링거 주사를 맞았다”면서 “이 여사는 20층 병실에서 회복 중이며, 빈소에는 오지 못하고 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파킨슨병에 걸려 말도 못하는 김홍일 전 의원이 아버지 임종 당시 간신히 ‘아버지’ 고 애타게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비서관은 “김홍일 전 의원은 최근까지 침대에 누워 생활하며 말을 거의 못한다” 전했다.
최 비서관에 따르면 김홍일 전 의원은 전날 오후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휠체어를 타고 가족들과 함께 병원 중환자실에 갔다. 김홍일 전 의원은 힘겹게 입을 떼 한음절씩 “아, 버, 지”라고 불렀다.
김 전 의원은 특히 유난히 수척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주변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8일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직후 임시 빈소가 마련되자 이희호 여사에 이어 휠체어를 탄 채 헌화했다. 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의정 활동 당시만 해도 통통한 얼굴에 풍채가 좋은 모습이었지만 살이 부쩍 빠진 초최한 모습이었다.
김홍일 전 의원은 1972년 공군에 입대해 만기 전역할 만큼 건강에 문제가 없었지만 파킨슨병에 걸려 말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여 침대에 누워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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