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사는 자기 엄마를 잡아먹는다. 그래서 이름을 살모사 라고 지었다.
살모사만 자기 엄마를 잡아먹는줄 알았더니 시장, 군수, 구청장도 자기 엄마(유권자)를
잡아먹는다.
이런 살모사들이 경기도에 대대적으로 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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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가 끝나자 경기도내 지자체장들이 앞다퉈 공공요금을 대폭 인상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시장 만들어 주고, 군수 만들어 준 유권자들이 시장 군수에게 잡혀먹는 기막힌
일이 벌어질 참이다.
경기도내 고양, 가평, 의왕, 안양, 평택, 군포, 시흥 등이 선거 때는 입을 다물고 있던
상하수도 요금, 쓰레기봉투값, 마을버스 요금, 정화조청소료 등을 대폭 인상할 예정이다.
자기들을 뽑아준 어머니보다 더 고마운 유권자들을 잡아먹겠다는 속셈이다.
고양시는 내달부터 상수도요금을 평균 18% 인상한다. 가정용은 1ｔ당 490원에서 540원으로,
일반용은 1ｔ당 706원에서 826원으로, 대중탕용은 1ｔ당 430원에서 530원으로 각각 올린다.
고양시는 또 10월부터 현재 1ｔ당 165원인 하수도요금을 210원으로 27% 대폭 인상한다.
시흥시도 6월부터 상수도요금을 8.6% 인상한다.
가평군도 택시요금을 기본요금 2㎞ 2천340원에서 1.8㎞ 2천300원으로 12.8% 인상한다.
의왕시는 상하수도 요금을 30%까지 올릴 예정이고 포천시, 양평군 등은 정화조청소료를
인상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평택시도 마찬가지
현재 700원인 마을버스 요금을 800원으로 올리기로 했고
안양시와 구리시는 하수도요금을, 광명시는 정화조청소요금 인상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각종 증명서 수수료도 대폭 인상된다.
경기도는 6월부터 공유재산대부 신규신청 수수료를 550원에서 1만원으로 무려 18배나
올리기로 했고 소·말의 도축검사 수수료도 1천원에서 2천원으로 100% 인상한다.
선거운동 할 때 각종 요금을 인상한다고 하면 표가 달아나니까 감추고 있다가
표를 받아먹고 당선이 되자 유권자를 잡아먹겠다고 대들고 있으니 이게 무슨 꼴이냐?
이번에도 유권자는 속았구나. 이 놈 찍어도 마찬가지, 저놈 찍어도 마찬가지...
유권자는 이 번에도 살모사의 먹이감 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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