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동향 없다던 것들이 정찰기 소동과 반잠수정 소동이 나도 북괴와 무관한 쪽으로 유도하려고 안간힘을 쓴다.

애시당초 부정되었던 암초를 또 들먹인다.

아니 암초와 앞으로 충돌해야 하는데, 어떻게 두 동강 나나. 배가 날아서 암초 위로 올라갔단 말인가?

심지어는 폭발음을 못 들었다는 주민의 증언도 나온다?

못 들을 수도 있다. 수중바닥에서 터진 거니까. 더구나 청력이 약해진 나이 든 사람이라면.

그럼 해병초소에서 폭발소리에 놀라 열상카메라로 TOD 촬영한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또 새떼를 잠수정으로 오인했다고? 그걸로 우리고 다리어 장광설을 늘어놓는다.

그럼 새떼 출몰이 한 두 번인가? 그리고 설마 레이더 다루는 사람이 그런 오류가능성도 모를까?

왜 애시당초 부정되었던 가능성을 자꾸 부각시키나? 왜 그리도 북한을 두둔하고 싶어 안달일까.

여하튼 나중에 이번 천안함 사태에 있어서 북괴의 소행가능성을 배제하려 했던 자들은 전부 제거되어야 할 반역분자로 보아야 할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그날의 스토리를 엮어본다.

1. 그날 잠수정이 출몰하였기에 해군함이 이를 쫓았다.

상황직전에 해군병사가 부모와의 전화통화로 지금 비상중이니 통화가 어렵다며 전화를 껐다.

2. 잠수정은 미리 얕은 해저에 폭뢰를 설치한 곳으로 우리 함정을 유인하였다.

여기에 미스터리가 있다. 덩치 큰 초계함이 작은 반잠수정을 어떻게 쫓는단 말인가?

천안함에다 그리로 가라는 지시가 있지 않았을까? 얕은 곳으로 왜 쫓아가나. 이게 이상하다.

3. 천안함이 폭뢰설치 지점을 지나는 순간 원격으로 폭발시킨다.

얕은 바다 해저이므로 폭발력이 수면에 강하게 영향을 미친다. 깊으면 효과가 반감한다.

그래서 해병대 장교가 “‘꽝’하는 소리, 콘크리트 초소 흔들릴 정도로 커”라고 언급했고, 지진파가 발생한 것이다.

이 때 육지에서 청력이 나쁜 사람에게는 거센 물살소리 정도로 밖에 안 들릴 수도 있다.

4. 해병이 미리 전차 시동 걸었다는 것도 천안함 폭파 이전부터 전투상황이 전개되었음을 말해준다.

초병이 폭음 듣고 평소에 거의 상요하지 않는 열상카메라로 순간 포착하여 끝까지 촬영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미리 예비한 상황이었기에 주민이 못들을 수도 있는 폭발소리를 듣고 즉각 촬영한 것이다.

5. 천안함의 침몰에 옆에 있던 속초함이 구조하지 못한 것도 바로 북한 반잠수정을 쫓고 있었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76mm함포를 20분간이나 때린 것이다. 76mm 포는 대함공격용 아닌가.

천안함이 침몰하고 잠수정을 못 잡았기에 패전의 책임과 수치심 때문에 새떼 소동 벌였던 것이다.

어뢰는 아니다.

북한의 어뢰는 러시아제로서 선체에 구멍을 뚫는 파공식이기 때문에 선제가 매끈하게 두 동강 나지 않는다.

설령 어뢰라고 해도 유인하고 돌아서서 옆구리를 맞춘다는 게 어렵고, 더구나 천안함은 매끈하게 두 동강이 났다.

선체 아래에서 터져 물기둥으로 배를 들어올려 쪼개는 어뢰는 북한에 없다고 보도되었다.

그렇다고 수중에 부표식으로 기뢰를 설치하면, 유인하던 잠수정이 오히려 피해를 입을 수도 있고, 음파탐지에도 잘 걸린다.

해저면에 설치한 폭뢰가 맞다고 본다. 설령 그것이 기뢰일 지라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