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애비에게 침 뱉는 노건호와 친노 패거리들이 노건호에게 커다란 반사이익을 챙겨 주었다.노건호가 자기 애비 추도식에서 김무성대표에게 과격한 말을 쏟아내어 많은 국민들에게 빈축을
사고 있다.
아들로써 아비의 죽음이 무척이나 억울하게 생각되어 사석에서는 그렇게 말 할 수도 있었겠지만
많은 사람이 모인 추도식에서 그렇게 하는 것은 지하에 있는 지 애비의 영혼에 먹칠하는 짓이다.
김무성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이미지 관리를 위해 보이는 제스처에 불과한 것인지 진정으로
노무현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가진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추모식에 참석했다는 것은 그래도
갈갈이 찢어져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갈등의 구조를 조금이라도 해소해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노건호는 김무성대표가 대선에서 NLL을 들먹이며 노무현에게 종북세력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켜
보수층의 결속을 다지는데 이용했다고 말했다. 그랬건 그렇지 않았건 명색이 추모식이고
추도식에 참석한 손님에게 욕지걸을 퍼부은 것은 주인이 할 짓이 아니었다.를 내포하고 있는 정치
라면 더욱 그렇다. 따라서 죽음 앞에서 정치적인 참과 거짓을 논하는 것은 허망하고 공감하기
어려운 것이다.
아무튼 김무성이란 정치인은 노건호의 말때문에 정치적으로 적지 않은 반사이익을 챙기는 듯하다.
별 것 아닌 것이었는데 시끄러운 것이 되면서 엉뚱한 결과만 나오고 있다. 세상일은 기본적으로
인지상정이 통할 수 있는 보편적인 상식을 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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