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 정부의 입장을 반대하고 좌파들의 입장을 수용하는 쪽으로 변질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도구는 바로 “양비론”이라는 것이다.

일제고사 거부하여 징계처분 받은 전교조 교사의 교문 앞 선동 사진을 커다랗게 보도하고 있다.

꼭 가판대에 팔리지 않고 꽂혀있는 한겨래신문 1면을 보는 느낌이다.

그러면서 “전교조에 끌려가서는 안 된다”는 주장과 “학교 줄 세우기로 비교육적 처사”를 동일선상에 비교하고 있다.

파면․해임 처분에 대하여도 엇갈린 양론이라며 동일선상에 두고 비교하고 있다.

전국에서 일제고사를 거부한 자가 200여명에 불과한데

이를 시험 치른 수십만과 동등비교 한다는 게 이상하지도 않나?

일제고사 치른 아이들과 학부모는 바보 아니며, 죄 지은 것도 아니다.

왜 일부 극소수 비정상적인 인간들과 동등비교 선상에서 취급하나.

극소수 비정상 인간들의 병리실태를 고발해야 하지 않나?

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같은 좌빨단체의 의견만 올려주나?

또 다른 면에서는 “촛불 참된 마음은 있었지만 참된 진실은 없었다”는 기사가 보인다.

이것은 참된 마음이라도 있었다는 식으로 그들의 거짓폭동을 두둔해주고 있다.

그들의 참된 마음은 “이명박 타도” 아니었나?

요즈음 고기부페에 가봐라.

미국 소고기 금방 동나서 주인이 새로 채우기 바쁘다.

거기서 광우병 이야기 한마디도 안 나온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정체성 확립의 필요성을 역설한 “지금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국가 정체성 문제는 지난 10년에 뿌리를 둔 부분도 있다”는 언급은 부제에도 끼워주지 않는다.

기껏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당과 협의하라”는 제하의 기사 속에 인용되어 있을 뿐, 본질적인 측면을 부각시켜주지도 않는다.

조선일보가 왜 이렇게 얍삽하게 변해가나?

잃어버린 10년 동안 조선일보 못 잡아먹어 안달하던 좌빨들이 요즈음 조선일보 욕을 거의 하지 않는다.

이미 좌빨들이 접수했다는 뜻인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