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제발 좀 만나자고 했을 때부터 결론은 이미 난 것이지만, 결국 정동영이가 김 정일이 사는 평양에 한번 가보는 대가로 비료 20만톤만 날아 갔네요.
가장 시급한 핵문제, 6자회담 참석 문제등에 관해서는 아무른 언질 조차도 못받고 아까운 비료 20만톤만 날아 갔습니다. 우리의 초미의 관심사는 언질 조차도 못받고, 저네들의 어려움만 해결해준 꼴이 되었네요. 정동영의 대권도전 홍보비로는 너무 비싸네요.
붕어 낚시 하려다가 아까운 미끼만 날린 꼴이지요. 애초에 다 예견된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소위 우리나라 협상팀이 외국하고 협상에서 무엇하나 씨원한 꼴 보인적이 있습니까? 쌀시장 개방 문제도 어떻게 죽을 쉈으면 국정조사의 도마위까지 오르게 되었겠습니까.
그러니 대북협상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자기네들이 다급할 때만 만자고 하고서는 미끼만 소옥 빼먹고 아! 맛있다. 하고 입맛만 다시고 돌아서는 꼴을 어디 한번두번 보아왔습니까?
이번에는 전례와 달리 이것저것 강력하게 주장했다는 말 믿을 수 있습니까? 예정된 회담 기일내에 서로의 의견이 맏지 않으면 툭툭털고 일어서면 그만이지, 어느쪽이 아쉬운데 이틀 사흘씩이나 연장에 연장을 거듭해서 얻은 성과가 무었입니까? 정동영의 방북?
애꿎은 비료 20만톤만 날라갔지요. 그리고 정동영이의 방북 성사? 글쎄올시다, 대선출마 선전용일 따름이지요..
대권주자의 이력에 보탬이 될까 하여 애통절통 방북의 기회만 노려온 정동영이, 국민이 낸 아까운 세금이 날라갔네요. 김정일 한번 배알할려고 무엇인가 잔뜩 퍼주고 쥐꼬리만한 것을 방북의 큰 성과라고 부풀려 의기양양 돌아 온다면, 결국 정똥영의 경력에 큰 흠가 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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