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가 마권 장외발매소 30여 군데를 추가로 개점한다니 말이 안된다. 마사회는 어딘가? 농림부가 운영하는 사기도박하는 곳이다. 농민을 돌봐야하는 정부부처가 사기도박을 운영하는 것도 낯 뜨거운일인데 자꾸 자꾸 사람을 끌어들이는 마권 발매소를 개점하니 아주 사기도박에 나서겠다는거구나. 장외발매소는 경마장과 똑같은 곳이다. TV중계를 보고 경마장과 똑같이 베팅을 하다가 전재산을 날리고 가정파탄을 당하는 곳이 마권발매소가 아니고 무엇이냐?

웃기는 것은 마사회가 약주고 병 주는 식으로 도박중독 예방과 치료를 한다는 도박크리닉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건 완전히 병주고 약주는 황당무계한 짓이다. 마치 술집이 알콜중독자를 치료하는 것과 같다. 강원랜드도 이런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별도 법인이 운영했는데 얼마전부터 아예 강원랜드가 직접 운영한다고 한다. 이건 조폭이 실컷 두들켜 패주고 맞은자를 ‡또陟貂?쓰다듬어주는 것과 똑같은 짓이다. 사기도박에 걸려들게 포위망을 쳐서 전재산을 다 빼앗고 인생도 망쳐놓고 도박병을 치료한단다. 얼마나 웃기는 짓인가?

전재산 빼앗기고 인생을 망친 사람이 거길 찾아갈까? 돈 다 빼앗긴 기분에 맨정신에 거기 가서 치료받겠냐는 말이다. 도박중독을 치료하는 년간 예산이 3억여원에 불과하다니 이 것만 보더라도 눈가리고 아옹하는 짓이다.

마사회는 군사정권 때 안기부(정보부) 직원들이 상주하며 이번에는 3번말을 1등으로 들여보내라, 이번에는 7번말을 1등으로 들여보내라고 조작을 총지휘 했다고 한다. 그런 비리가 지금이라고 없겠는가? 경마장에 가서 말이 골인을 할 때 관중들을 쳐다보라. 당첨되었다고 좋아 날뛰는 사람이 50%는 되어야하는데 거의 다 시무룩히 앉아있다. 무언가 조작을 한다는 이야기다. 좋아 날뛰는 사람이 5%도 안된다. 경마장이나 경정장에 가서 늘 오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여기에 발 디디지 말아요" "전부 사기에요. 결국은 깝데기 벗겨요" "승율이 75%라구요? 새빨간 거짓말이에요. 5%로 안되요" 라고 한다.

거듭 말하지만 농림부에서 이런 사기도박을 하다니... 농림부는 이미 농민들을 돌보기는커녕 해만 끼치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인데 사기도박까지 하니 아예 이름을 "사기도박부" 로 바꾸는게 어떨지... 치사하게 갖은 변명과 감언이설로 사기행각을 미화하지 말고 까놓고 해먹으라는 이야기다.

참여정부 하에서 이런일이 벌어지고 있으니 국민들을 그만 놀려먹어라. 이젠 알거 다 알았으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