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영만위원장이 무엇을 잘못했는가?
오로지 잘못된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
학생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네이스폐지를
하기 위해서 연가투쟁을 했다고 구속하는 나라가
민주주의 국가인가?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라고 배워왔는데 전혀
현실은 그러하지 않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칠것인가?
정의가 코앞에 보이는데도 비켜가라고 가르쳐야만
되는가?
아니면 정의를 위해 내 한몸 희생해서라도 정의를
일으켜 세워야한다고 가르쳐야 되는가?
답답한 현실이다.
이제 전교조도 수많은 탄압을 이겨내고 합법화가 되었다.
노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연가집회를 할 수 있는 현실이다.
그 연가집회가 1년에 여러번 있는 것도 아니다.
승진점수 따기위해 수도없이 수업 바꿔가며 수업 빠지며
출장가는 것은 눈감아 주며 아이들 인권을 지키기 위해
수업바꿔 연가 한 번 낸거 가지고 이렇게 징계를 하며
위원장을 구속하니 이게 어디 민주주의 국가란 말인가?
노대통령이 되면 뭔가 달라질 줄 알았다.
한달 ,두달 실망과 아쉬움 속에서도 이제 조금씩 달라지겠지
했지만 김영삼정권때, 김대중 정권때 계속 배신감을 느낀
것처럼 마찬가지 심정이다.
아마 맹목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면 노대통령을 믿었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배신감을 맛보고 있을 것이다.
노대통령은 어서빨리 현실을 직시하고 잘못된 판단은 다시
지혜롭게 되돌리길 바란다.
그리고 원영만위원장을 빨리 우리 조합원들 곁으로 돌려보내
주길 간곡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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