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가 출범하고 반 년이 지난 1년 6개월 전 금강산 관광길에 나섰던 51세의 고 박왕자 아주머니가 새벽 산책 중에 북의 조준사격으로 인해 피살됐다.
당시의 서울 상황은 mbc 의 pd 수첩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에 맞추어 편집한 광우병 소동을 정부 전복의 기회를 잡은 것처럼 몰고가던 사람들이 기력 소진으로 진정시기에 접어들 때다.
북이 쇠고기 수입을 결사반대하는 남한 사람들이 기력보충을 위해 수입산 쇠고기를 사 먹고 도심에 나오는 것도 민망해 시들해지는 것을 살려보려 박왕자 아주머니를 조준사살했는지.
한국민을 사살했을 때 이명박 정부가 사살한 북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시험해보려 했는지 모르나 조준사격은 북에 마이너스로 작용한 것 같다.
북에 마이너스로 작용한 것은 아래 세 개로 압축한다.
1. 금강산관광을 할 때 입장료를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으로 낸다는 것.
2. 북은 아무때나 사람을 필요하면 사살하는 야만 집단이라는 것.
3. 국가정체성 확립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한 것.
북이 근래들어 금강산 재개를 정상회담의 전제로 요구하는 모습을 반복해 보이고 통일부 사람인지 대통령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루트 기관인지. 친북적인 개신교 목회자들인지는 모르나. 부응할 명분( 남북정상회담)만 충족되면 개성이고 ( 개성은 북이 먼저 .)금강산이고 다 재개해야한다고 한다.
이들은 재개하여야하는 명분으로 북이 지난 여름 한탄강에 무단 방류해서 야영객 여섯 명을 익사하게 한 것에 대해 물을 내려 보내 유감이라고 사과까지(?)했다고 강조하는 중이다.
서로 통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고싶은 말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더라도,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분 들과 신용이 낮아 사채를 빌려쓰고 노예가 되는 분들을 도우기 위해 미소금융을 만든 정부가 남북협력기금의 이름을 빌려 놀러가는 사람들의 입장료를 정부가 보조한다면.
양복입고 삿갓쓰는 그림이 아닐까 하는 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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