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노무현 의원 보좌관´ 경력도 허위"

월간조선 7월호 보도
2005-06-23 10:43:26

이광재 의원(사진)의 ‘노무현 의원 보좌관 경력’도 허위임이 확인됐다고
월간조선 7월호가 보도했다.

월간조선에 따르면, 이 의원은 17대 총선 당시
‘1988년 노무현 의원 보좌관으로 20대에 부군수급(별정직 4급) 최연소 보좌관이 됐다’고
예비 선거홍보물과 법정 선거공보에 밝혔으나,
법원으로부터 허위임이 입증돼 유죄 판결과 함께
8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영월지원은 지난 5월12일,
“‘20대에 4급 별정직 부군수급 보좌관’이라고 경력을 표현한 것은
객관적으로 허위사실로 볼 수밖에 없어 유죄가 인정된다”고 판결했으나,
당시 이 의원이 ‘유전게이트’ 핵심인물로 부각된 시기여서
선거법 위반 판결이 크게 알려지지 않은 채 묻혀 버렸다.

이 의원은 당시 일반방문증·임시출입증 등으로 국회를 출입했을 뿐
보좌진으로 등록된 적이 없으며,
‘경력 허위기재’가 법적으로 문제가 되자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인들을 내세워
‘사실상 보좌관을 했다’고 법정에서 반박했다고 월간조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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