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씨, 전자개표기는 안녕하신가?

이런 것을 두고 태산명동에 서일필이라고 했다, 문재인은 안철수가 무슨 구세주라도 되는 양 안철수 염불을 외웠고, 안철수가 나서자 언론에서는 태산이 흔들릴 듯 호들갑을 떨고 나섰지만, 결국 안철수 효과는 쥐 한 마리의 소란 정도로 미미했고, 판세에는 변화가 없음이 확인되고 있다,

안철수를 신주단지처럼 믿었던 민주당으로서는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정책이나 정치보다 오로지 정권 교체만을 최대 목표로 삼았던 민주당으로서는 또 다른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민주당으로서는 마땅한 카드가 바닥난 상황이다, 이번에 등장한 새로운 '작전'은 안철수 카드가 별로 쓸모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된 후에 혜성처럼 등장한 것이다,

12월10일에 발표된 오마이뉴스의 여론조사 지지율은 문재인이 박근혜를 근소하게 추월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언론과 여론조사 기관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오마이뉴스의 발표와는 정반대의 것이었다, 조선일보, 동아일보, SBS, JTBC, 리얼미터, 등은 박근혜가 문재인보다 3~5% 정도 앞서고 있다고 발표했다,

심지어는 오마이뉴스의 형님 격인 한겨레에서도 박근혜가 문재인을 5% 정도 앞서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오마이뉴스의 여론조사 결과는 엉뚱하고 황당무계한 것이었다, 오마이뉴스가 지지하는 문재인 후보가 좀처럼 박근혜를 추월하지 못하자 조급한 마음에서 '장난'을 쳤을 수도 있다, 그러나 오마이뉴스의 돌출 행동이 예사롭지만은 않다는 분위기가 있다,

오마이뉴스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서치뷰’라는 업체가 조사한 것이었다, 리서치뷰의 대표는 노무현 정권에서 문재인이 비서실장으로 있을 때 문재인 수하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자였다, 이런 상황이라면 리서치뷰는 민주당의 하청업체라거나, 문재인의 선거운동 사무실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리서치뷰는 2012년의 '김대업'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대권 탈취범 김대업" 2003.3.5일 오전 서울지방법원에 김대업씨가 첫 공판을 받기위해 출두하고 있다.김대업은 2002년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 문제(병풍)를 허위날조 폭로해 李후보의 지지율을 최대 11.8%까지 하락시켜 노무현 후보 당선 일등공신이 되었다. 대선 이후 구속된 김대업은 자신이 주연이 되어 불러 일으킨 병풍의 최대 수혜자는 노무현 대통령이라며 기고만장 했으나 결국 실형 확정판결을 받았다.

리서치뷰의 '장난질'에서 조작을 떠올리는 일군의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은 지난 2002년 선거에서 전자 개표기 조작으로 노무현이 당선되었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이다, 노무현의 '부정선거’ 시비는 아직까지도 소송이 계속되고 있는 중이고, 전자 개표 조작에 많은 자료들이 계속 축적되고 있는 상태이다,

전자개표 조작의 정황이나 심증은 의심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넘친다, 당시 시범 실시과정에서 확인된 전자 개표의 오차는 2%였다고 한다, 그리고 12월 중순까지 이회창 후보가 상승세였고, 선거 하루 전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체 조사에서도 모두 이회창 후보가 2% 차이로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개표 결과 노무현 후보가 2% 승리라는 결과가 나왔던 것이다,

실제로 지난 3월,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경선에서 부정선거 종합세트가 펼쳐졌던 것도 '전산'이라는 무대에서였다, 진보당 선거는 중복투표, 무더기투표, 대리투표, 등 동원 가능한 모든 부정 투표와 개표가 실현됨으로서, 선거에서 '전자'라는 것이 얼마나 취약하고 조작 가능성이 높은 것인지 보여 주었다,

리서치뷰의 왜곡과 전자개표기 조작을 연결시켜 보면 비로소 리서치뷰의 장난질이 범상치 않아 보인다, 리서치뷰는 지금 시점에서 문재인의 지지율을 왜곡 내지 과장했던 것일까, 그래서 일각에서는 이렇게 주장한다, 이것이야말로 역전 불가능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필살기로 내세운 전자개표 조작의 사전 정지 작업이라는 것이다, 문재인의 역전 가능성에 어느 정도 운을 떼어 두어야 조작도 가능하다는 논리인 것이다,

이런 주장은 이번 선거 분위기와 맞물려 상당한 울림을 갖는다, 민주당으로서는 마땅한 역전의 무기가 없고 가능성도 없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고, 다시 '김대업'을 불러오는 것만이 민주당의 살길이라면, 이번 선거의 '김대업'은 전자개표의 조작일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한 것이다,


▲="뻔뻔하기 짝이없는 김대업 택배" 지난 2002년 대선 때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은폐 의혹인 `병풍'을 제기했던 김대업씨 명의로 된 사과상자가 2005.5.19일 한나라당에 택배편으로 전달됐다. 이후 김대업은 한나라당이 청구한 손해배상 일억원을 지급하라는 대법원 판결문도 받아야 했다. 병풍사건은 2002.5.21일 (오마이 뉴스)가 김대업 씨의 말을 인용해 "이회창 후보측이 아들의 병역비리 은폐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보도한 것에서부터 시작됐다.(오마이 뉴스)도 대법원에 의해 손해배상 책임의 유죄확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회창 후보가 패배한 이후였다.

더군다나 선관위도 믿을 수 없다, 안철수 문재인의 단일화가 지연되고 있을 때, 선관위는 투표용지 인쇄를 연기하기까지 했다, 선거 관리에서 엄정 중립으로 원칙을 고수해야 할 선관위가 안철수 문재인에게 엄청난 배려를 하고 나선 것이다, 그리고 선관위에는 민노총 노조원들이 다수를 점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선관위를 얼마나 믿어야 할까,

민주당은 정권에 미쳐있다, 그렇다고 선거에서 승리할 정책이나 방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 선관위도 민주당에게 호의적이다, 게다가 리서치뷰 같은 민주당 선거운동지부가 여론조사 기관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문재인이 박근혜를 역전시키는 방법은 단 하나, 전자개표기 뿐이다, 민주당의 주특기는 예로부터 '김대업'이었으니, 이 정도라면 민주당은 만반의 준비를 한 셈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