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노무현 뇌물수수 수사를 하면서 불거지는 난맥상이 한둘이 아니다.

첫째, 원세훈 국정원장이

극비리에 검찰에 직원을 보내서 “盧 불구속 해달라”고 의견을 전달한데서

이명박 대통령이 임명한 원세훈 국정원장의 진의가 의심된다.

그게 아니라면 좌빨들의 언론공작에 말려든 것인지...

둘째, 임채진 검찰총장이

실질적으로 “노무현 불구속 기소”를 의미하는 여론조사를 지검장들에게 설득전화식으로 전개하여

노무현 불구속을 획책하고 있다는 점이다.

임채진 검찰총장은 노무현 퇴임 석 달 전인 2007년 11월 검찰의 총수로 임명된 점을 상기할 때

그야말로 요즈음 말하는 “전 정권의 잔재”중 가장 큰 몸통임을 드러낸 것이다.

사법처리 이전에 이미 지난 좌익정권에 의한 1차 심사 그물에 걸러짐을 의미한다.

셋째, 노무현 수사를 하면서 검찰 쪽에서는 오히려 “살아있는 권력”도 수사하겠다는 식으로

현 이명박 정부를 적반하장격으로 겨냥하고 있다.

이런 것을 보고 반역이라고 하지 않나.

누가 “나 반역한다”고 표현하면서 반역하던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