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하철
지하철 개편요금 조회 사이트에서 요금 조회를 해봤습니다.
이제까지 800원이면 되었지만, 개편요금은 1100원~1200원이군요. 학교 가는
날 수를 줄여야겠습니다.
2. 버스
저희 동네(서울시 마곡동)는 교통편이 그렇게 좋지 않은지라 시내까지 나가기
가 매우 힘듭니다. 그런데 이번에 시내로 가는 버스를 모두 없앴더군요. 시내
로 나가려면 버스로는 적어도 2번을 갈아타야만 가능하게 바뀌었습니다. 이명
박씨는 자가용으로 이동하니까 전혀 생각 없으실 지 모르겠지만, 버스 갈아타
는 거, 지하철 갈아타는 것보다 더 힘듭니다. 이명박 나쁜사람. 정책 결정하시기 전
에 대중교통 한달정도 이용해 보시지 그러셨어요. 그럼 이렇게 나쁜일 저지
르지는 않았을텐데...
3. 영어
이명박씨는 영어를 굉장히 선호하시는 군요. 국제적으로 서울을 알린다는 취지
로 시작한 Hi 서울 프로젝트부터 시작해서 영어마을 조성, 영어 공문서 작성,
시내버스 영문표기 등...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슬로건 중 하나인 Green 서울
이 완벽한 콩글리쉬라는 것을요. 또한 영어마을, 영어 공문서 작성, 시내버스
영문표기 모두 서양 사대주의(꼭 집어 말하면 미국이겠죠.)에 한글을 완벽히
무시하는 행동이라는 것을요. 세계화시대를 외칠 때부터 학교에서는 아이들에
게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고요. 그러
나 지금 서울시의 정책노선을 보면 한국을 또 하나의 미국도시로 만들려고 하
는 것 같군요.
차라리 미국에 요청하시죠. "제발 '저.희.' 나라를 위대한 미국에 속하게 해주
세요."라고요.(설마 감히 미국에게 당신이 한국을 '우리 나라'라고 말할 수 있
겠습니까? '저희 나라'라고 말하겠지요.)
이명박 나쁜놈. 차라리 이 나라를 떠나십시오. 한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수많은 한국인들
이 이런 일로 더이상 좌절하지 않게 말입니다.
나쁜 당신에게 '생각'이란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양심'이란 것이,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리고 서울시를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존재한다면 정
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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