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을 公公의 敵으로 만든 것은,

그건 너, 바로 너, 노무현이야!

“공무원 전체를 개혁 대상으로, ‘공공의 적’으로 삼아

그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반죽도 좋게 태연히 지껄이는 바로 그 사람이

공무원을 공공의 적으로 만든 자다.

노무현 대통령이 바로 그 장본인이다.

’

“공직자가 이 시대의 걸림돌이 될 정도”라고,

공직자들의 大悟覺醒대오각성을 촉구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당부의 말에 비아냥으로

대꾸한 것이다.

공무원 수를 10만이나 늘여서 300조의 나라 빚을 국민들의 부담으로 넘겨주고서도,

주민들 수는 줄어드는데 공무원수는 계속 늘여 각종 규제의 온상로 만든 그 주인공이

공무원들의 자존심이 걱정이 된단다.

그럼 국민들의 자존심은 어떻게 되는데…..

그런데 그 어느 누구도 공무원을 공공의 적이라고 말한 사람은 없다.

公僕공복이 되어달라고 말 하기는 했어도.

노무현 대통령이 스스로의 입으로 그렇게 말을 했을 뿐이다.

이명박 당선인이 작은 정부, 효율적인 국정운영을 표방하는 것도 다

공무원들이 자기 본분을 지켜달라는 또 다른 표현에 불과하다.

공무원들이 바뀌지 않으면 어떤 개혁도 다 헛구호에 거치고 마는 것은 지금까지의 역사가

증명한다.

공무원들이 진정으로 그 본분을 다하는 공복의 자세를 유지하느냐가,

그리고 그 공복의 역할을 작은 규모로서 큰 힘을 낼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받쳐줄 수 있느냐에

차기 정부의 성패가 달려있다.

지금도 노무현 대통령은 어디서 무슨 근거로 그러는지는 알 수 없어나

작은 정부는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허망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무엇이든지 많은 것이 좋아 보이는 것은, 아무 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 졸부가 취하는

자기 과시적인 허세일 뿐이다.

멀리 갈 것까지도 없이, 일본이 고통의 10년 불황을 벗어나기 위하여

어떤 개혁의 과정을 거쳤는가만 보아도 큰 정부, 많은 공무원에 매달려온 노무현 정부가

시대의 흐름에 기를 쓰고 거슬러 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가만히나 있으면 중간이라도 갈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