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수곡초등학교 1학년1반 학부모입니다.
정말 화가나서 도저히 참을수가 없습니다.
전에 00초등학교 다닐때도 그렇고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이곳 수곡으로 이사를 와서 옮겨도 똑같고...
도무지 학교 선생님들은 학부모를 잡아 먹으려고 일하는 건지...
이건 도무지 이해도 되지 않고 더이상 이해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죠.
아이가 요즘 학예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예회 연습을 하는데 왜 아이들이 다른 아이집에 가서 연습을 하죠?
그리고 선생이 왜 아이들의 의상을 학부모에게 대여하라고 지시하죠?
그리고 왜 학예회를 하는데 아이들이 자신의 작품도 아닌 학부모가 직접 학예회 작품을 하라고 하죠?
그래서 몇일동안 준비해서 학교에 냈더니
칭찬은 커녕 선생님이 뭐가 기준에 안맞는다고 ''다시해와'' 하면서 아이에게 화를 내는 이유가 뭡니까?
그것도 한 두번도 아니고... 도대체 이게 말이나 됩니까?
학부모가 봉입니까?
도대체 누가 누구에게 화를 내야하는건지 알수없는 교육입니다.
주변에 하도 촌지를 많이 준다고 해서 저희 아이들은 촌지 없는
선생님에게 맡기고 싶은데... 촌지를 주지 않으면 학교 선생들이
가장 먼저 이렇게 한답니다 ''아이에게 꼬투리잡기'' 그래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면 자동으로 학부모가 찾아오고... 그런 자연스런 만남에서 넌지시 한마디 하면 학부모는 자신의 아이때문에 어쩔수 없이 몇십만원 주고...
이렇게 맘이 불편한데 어떻게 돈이라도 주지 않겠습니까?
학예회의 내용이 뭡니까?
학교에서 한 학기동안 배우고 공부한 것들을 학부모에게
전달하고 알리는게 목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도대체 이건 학부모가 모든것을 준비해서 학교에 보여주는 꼴이라니....... 참내 이런 교육이 맞는 말입니까??
평소에도 아이가 할수 있는 숙제보다는 학부모가 해야하는 숙제가
더 많으니 맞벌이 하는 학부모는 일하고 들어와서 아이 숙제하다보면 저녁시간 다 가고...... 누가 학교를 다니는 건지...
이런 공교육을 믿으라구요? 장관님 같으면 믿을수 있겠습니까?
교육부장관 자녀분이 이런 학교에 다닌다면 맘이 편하시겠습니까?
이런 지긋지긋한 비교육인 부분이 하루 빨리 청산되기를 대한민국 학부모로써 바랍니다.
강력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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