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중소기업을 운영하다가 쫄닥 망하고 택시기사로 취직을 하여 기사노릇을 해보니 문제점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이제는 택시기사 생활을 그만뒀지만 서울시민들을 위하여 택시의 문제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시가 썩어서 택시가 엉망입니다. 택시의 문제점을 서울시가 다 알면서도 택시조합과 택시회사의 뇌물과 로비에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노조(민노총과 한국노총)도 회사와 결탁하여 택시기사들만 골탕을 먹고 있고 그 피해가 서울시민들에게 돌아갑니다.
이 글을 읽으시면 택시가 얼마나 위험한지 얼마나 문제점이 많은지 아실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 모든 책임이 서울시에 있습니다. 서울시가 썩어서 그렇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서울시에 항의전화를 해 주세요. 들은 척도 안 하겠지만...
1. 운전기사들이 비싼 LPG 값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부에서 LPG 값을 대 준다. 이 것을 '환급' 이라고 한다(1일 25 리틀 = 약 23,000원), 이 환급액을 모두 운전기사에게 주어야 하는데 택시회사가 가로챈다.
2. 택시에는 신용카드 기계가 있다. 손님이 신용카드로 택시요금을 내면 부과되는 신용카드 수수료를 택시회사가 물어야 함에도 택시기사가 물리게 한다. 택시기사들은 카드 수수료 내랴 사납금 내랴 남는 돈이 쥐꼬리만도 안 된다.
3. 택시의 타이어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준다. 특히 눈이 오거나 비가 오면 그렇다. 그러나 타이어가 맨질맨질 해 질 때까지 새 것으로 교환해 주지 않기 때문에 위험하다. 앞 타이어가 맨질맨질 해 지면 앞 타이어를 새 것으로 갈고 앞엣것을 뒤로 보낸다. 그러므로 뒷 타이어는 맨질맨질 하다. 기사가 타이어가 달았으니 갈아달라고 해도 좀처럼 갈아주지 않는다.
4. 택시기사가 하루 결근하면 월급에서 7만 여원을 깐다. 하루 일당 2만 3천원을 까는 게 아니라 7만원을 까는 것은 부당하다. 결근을 안 할 수 없기 때문에 결근이 많을 수록 택시회사는 이익을 본다.
5. 년차가 1년에 15일인데 년차 하면 만근수당(약 8만원)을 통쩨러 인 즌디/ 먕잘 떼일수록 연차를 못한다.
6. 택시 회사는 전과자 집합소이다. 전과 10범이라도 택시 기사가 될 수 있다. 서울시가 눈감아 주므로.
7. 택시기사 중에 담배 피우는 사람이 많다. 빈 택시를 몰고 다니며 담배를 피우고 피우다가 창밖으로 꽁초를 버린다. 이런 지저분한 택시기사들이 많은데도 서울시는 단속커녕 눈감아 준다.
8. 원래 택시기사들은 제복을 입게 되어 있다. 그러나 제복을 입은 택시기사는 단 한 명도 없다. 서울시가 눈 감아주기 때문이다.
9. 여자들은 밤에 택시 타기가 겁난다. 택시에 택시 번호가 조그맣게 써 있고 뒷 좌석에는 아예 번호가 써 있지 않다.
10. 택시에는 빈택시를 표시하는 전기불이 흐려서 빈 택시인지 손님이 탄 택시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어떤 택시는 불이 선명한데 대부분의 택시는 불이 흐미하여 분간할 수 없다. 이렇게 문제점이 심각한데도 서울시는 돈 버는데 전신이 나갔는지 아무런 조치를 안 한다.
11. 택시가 불법운전을 밥먹듯 한다. 외국에 가보면 택시는 신호를 철저히 지키는데 우리나라 택시는 제멋대로다. 추월과 지그재그 운전, 난폭운전이 심한대로 단속하는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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