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투덜거릴게 있어서
일부러 음악부터 찾아 왔구먼유 
한영애님의 [봄날은 간다]란 노래인데 
아마 듣기 좋을거유우~!
각설하고1월30일 토 오후2시경 충정로에서
서울대 병원에 갈 일이 생겨 택시를 탔습니다


  
보통 택시를 타면 서로가 홀가분하니
이런 저런 애기를 하는데 
70 가까이 보이는 기사님이
'전에는 10시 나와 밤 1시전에 일당을 했는데
요즈음은 11시 나와 새벽 4시반까지해도 일당이 안 나온다네요'
그러면서 말씀이
이명박이가 대통령되고 나서 한게 뭐있느냐
노무현때가 살기 좋았다 허시더라구요 ㅠㅠㅠ
세상에~~




물론 택시기사도 기사 나름이겠지만
7순이 다된 개인택시 기사의 험담을 듣고
세상 기분이 싹~가셨다
 
인터넷 온라인 게시판에서 갖은 험담을 목격했고
지금 이순간에도 대학교수까지 지냈다는 분이
사기정권이니 물러가라는 글을 내 질르고 있다
 
솔직히 앞이 캄캄하고 두려운것이
명색이 명빠라고 혼자 설쳤지만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결코 이명박정권이 잘못 한게 없는데
왈~레임덕이 오고 물러나실때  쯤
아무 연고도 없는 나같은 놈은
길가다 맞아 죽을것 같아 등꼴이 오싹한다 ㅠㅠㅠ
 
 


 심약한 말이 아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이야 권력다툼에 그런다지만
 지지한다는 나나 성토하는 택시기사나
 그들 보기엔 하찮은 백성인데
 미운놈은 이쁜짓 해도 밉다고
 이렇게 험담하고 살아야 하는지...............
 말 꺼내기가 무섭다 ㅠㅠ